이성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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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은 일단 넥센품으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2. 31. 15:42
FA미아 신세였던 이성열이 원소속팀인 넥센에 잔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2년의 기간에 총액 5억원 규모의 계약인데 여타의 FA선수들이 계약을 맺으면서 받는 계약금은 없고 오로지 연봉만 포함된 계약내용으로 알려졌는데 겉으로 보기엔 이성열과 넥센의 밀당이 나름 합리적인 선에서 종료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성열을 두고 사인앤트레이드의 가능성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대두되어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계약을 두고 사인앤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첫 단추를 낀 것이 아니냐라는 시선도 있다. 현재 넥센의 외야는 굳이 이성열이 아니더라도 풍부한 상황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중견수 이택근, 우익수 유한준에 이어서 좌익수에 이성열과 문우람, 박헌도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명의 기록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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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을 보낸 두산, 대체 이유는 뭘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10. 09:16
2012년 두산이 트레이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업포수 용덕한을 롯데로 보내더니 이번엔 좌타 거포 이성열을 넥센으로 보내며 벌써 2건의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용덕한의 경우는 김명성이라는 나름 유망주 투수를 데리고 왔다는 점에서 손해볼 것 없는 분위기였다면 이번 이성열의 경우는 무게의 추가 너무 기우는 느낌이다. 트레이드라는 것이 거래 당사자들이 어떻게든 손해보지 않으려 이리재고 저리재는 것이 당연한 모습인데 이번 트레이드에서는 두산이 일방적으로 퍼준 느낌이다. 이성열과 오재일의 성적을 단순비교해봐도 이성열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고 이면에 현금도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혀 없으니 말이다. 누가봐도 참 이상한 트레이드가 아닐 수 없다. 이성열(RF) : 0.247-49홈런-227타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