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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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기아 타이거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6. 11:26
선감독의 능력은 대체 언제쯤? 선동열감독이 부임했을 때 광주팬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적어도 투수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역시절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시절 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하는 야구를 보여준 기억이 생생했기 때문이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선동열 감독이 광주로 돌아온 후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2012년 3.90이었던 팀 평균자책점이 2013년에 5.12로 급상승하며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도미노처럼 발생했고 기대했던 선수들의 성장이 더딘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정을 다 감안해도 5점대 평균자책점은 이해해주기 힘든 성적이다. 팀 기아 승 패 무 승률 기아타이거즈 128 51 74 0.408 타율 : 0.256 / 6위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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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패배의 공식을 다시 확인한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26. 07:57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롯데와 기아가 광주에서 시즌 마지막 3연전을 가졌는데 9월 24일 경기에서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8득점, 9월 23일 두산전에서 무려 16안타에 10득점의 기운을 이어가면서 기아에 8: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기아는 6연패) 지난 2경기에서 무려 27안타 18득점을 하면서 기분좋은 2연승을 한 롯데는 6연패로 NC와 공동 7위까지 추락한 기아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얼핏보기에 롯데의 이런 속셈은 통할 수 있을 것을 생각되었는데 기아의 선발이 최근 선발 4연패 중인 하위선발 임준섭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롯데의 계산에는 중대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바로 롯데가 내세운 선발도 기아의 임준섭 못지 않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사율이었다는 점,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