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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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로 야구 없는 지루함을 달래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1. 21. 14:51
삼성의 4연속 우승으로 공식적인 2014년 야구 시즌은 마감되었지만 그라운드가 아닌 곳에서의 야구는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14년 시즌 내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은 야구 경기가 없어 심심해 죽을 지경인 야구팬들에게 연말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쏠쏠한 이벤트인데 그 중 2011년부터 시작된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의 기록을 점수화 시켜 선수들의 기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카스포인트 어워즈이기에 그 어떤 시상식보다 시상에 대한 논란은 발생할 여지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는 카스포인트 대상과 카스모멘트에 대한 시상이 예정되어 있는데 팬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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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애매한 박종윤의 가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0. 6. 14:03
2014년 10월 2일 기준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1루수는 총 8명이다. (박병호(넥센), 테임즈(NC), 박정권(SK), 김태균(한화), 채태인(삼성), 칸투(두산), 정성훈(LG), 박종윤(롯데) *기아는 규정타석을 넘긴 1루수가 없다.) 1루수는 코너 내야수로서 일반적으로 수비력보다 공격력의 비중이 높은 포지션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이번 시즌 각 팀의 1루수들의 성적에서 이런 포지션의 특성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카스포인트 : 2,828점타율 : 0.323출루율 : 0.399장타율 : 0.557OPS : 0.956안타 : 132.3홈런 : 21.8타점 : 88BB/K : 0.62 타고투저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이번시즌 각 팀의 1루수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공격포텐을 확실히 터뜨렸다고 해도 과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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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시간을 거스르는 최영필의 활약이 절실한 기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30. 09:05
최영필은 1974년생으로 올해 무려 41살이 되는 리그 최고의 노장 선수다.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구 구속은 140km를 넘나들고 있으며 주무기인 포크볼은 타자들을 충분히 현혹시키고도 남을 무브먼트를 보여주면서 마무리 어센시오 앞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기아 불펜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4경기 44.2이닝 4승 1패 10홀드 3.02(평균자책점 팀내 1위)카스포인트963점 (기아투수 중 3위) 2014년 시즌을 남들보다 2달 늦은 6월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은 팀내 1위, 카스포인트는 팀내 3위(투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최영필의 이번 시즌이 얼마나 꾸준하고 빛이 났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는 이번 시즌 기아의 불펜이 너나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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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진즉에 물건너간 유먼의 재계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8. 08:00
2012~2013년을 통틀어 유먼은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선수다. 2년 동안 누적 승수는 26승으로 같은 기간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 중 유먼보다 많은 승수를 챙신선수는 28승을 챙긴 나이트 밖에 없었다. 또한 선발투수에게 승수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인 이닝 소화능력에 있어서도 누적 이닝이 372이닝으로 나이트에 이은(381.1이닝) 2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강한 내구성을 보여줬다. 카스포인트에서는 지난 2년간 누적 점수가 나이트보다 많은(4,332점) 4,935점으로 외국인 선수들 중 단연 으뜸이었다. 이렇듯 2년간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줬던 유먼이기에 롯데는 망설임없이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했고 유먼은 3년 연속 롯데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유먼은 2014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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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문규현의 부상이 두고두고 아쉬운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5. 10:38
시즌이 90%이상 마무리 된 상황에서 롯데는 자력으로 4위에 오르는 것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는 거짓말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경쟁하는 팀들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바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반기 까지만 해도 굳건해 보였던 4위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야구로그에서는 문규현의 부상 이탈이 가장 컸다고 본다. 문규현 부상 전 (3/30~6/24)58경기 173타수 53안타 0.306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문규현은 타율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을 돌파하면서 롯데 하위타선의 핵으로 활약하는 중이었고 팀이 5할 승률을 지키면서 4위자리를 놓치지 않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6월 2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번트 작전 수행 중에 검지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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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홈보이를 내세운 롯데, 이재학을 넘야 산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1. 09:00
두 팀 중 절박한 쪽은 역시나 롯데다. 4위 LG에 2.5경기 뒤지고 있는 7위에 머물고 있는데 이제 20경기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연승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번시즌 두팀은 13번 만나 7승 6패로 NC가 근소하게 앞서 있는데 롯데로서는 상위 4팀 중 유일하게 승패마진 폭이 적은 팀이 NC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분위기다. (VS 삼성 4승 11패, VS 넥센 4승 10패, VS LG 5승 1무 9패) 두 팀간의 승부를 예측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양팀이 내세운 선발카드다. - 홈보이 장원준을 내세운 롯데 롯데가 내세운 선발은 좌완 장원준으로 군제대 후 복귀 첫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9승 9패 4.58(카스포인트 1,117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인데 NC와의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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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카스포인트로 본 각팀의 팜 상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4. 08:57
* 퓨쳐스리그의 기록은 1군 기록과 달리 세부스탯이 제공되지 않는 관계로 배점에 있는 항목만 추려서 산출하였으며 기준은 투수와 타자 공히 1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기준이다. (*화성은 넥센 히어로즈의 2군명이다.) 1. 투수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2014년 9월 3일 기준으로 퓨쳐스리그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총 27명으로 이들의 성적을 카스포인트 배점으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투수 선수 카스포인트 상무 14 7,771 LG 15 5,949 한화 14 5,820 NC 17 5,659 경찰 14 5,384 kt 16 4,233 삼성 15 2,644 롯데 15 2,480 SK 14 2,242 두산 16 1,245 KIA 14 97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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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강민호가 살아야 롯데도 산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2. 14:13
강민호는 본격적으로 주전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1,025경기(연평균 113.8경기)에 출장하는 꾸준함과 더불에 0.272의 타율에 125홈런 512타점을(연평균 14개의 홈런과 57개의 타점) 생산할 수 있는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포수로 손꼽혀왔었다. 그러나 2014년 시즌에는 0.224의 타율에 11홈런 29타점으로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9년간 강민호 113.8경기 0.272-100안타-14홈런-57타점2014년 강민호 86경기 0.224-61안타-11홈런-29타점->차이 : -39안타 -3홈런 -28타점 강민호가 부진의 늪을 헤매다 부상까지 당했을 때 이 틈을 장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