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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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9. 18:59
SK의 독주가 시작되었다. 2위와의 경기차이를 2012년 시즌 개막이후 가장 크게 벌린 한주였는데(3게임차) 6월 들어서 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는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이만수 감독의 헐크 리더십에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으며 특히 SK의 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와 전혀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면서 3승째를 올렸는데 팀의 확실한 에이스가 귀환하면서 더욱 짜임새가 좋아졌다. 당분간 SK를 만나지 않는 것이 상책일 듯하다. 중하위권으로 쳐져있던 우승후보 삼성은 모처럼 기운을 내면서 4승 2패의 좋은 성적으로 한주를 마감했는데 역시 돌아온 라이언킹 이승엽의 분전과 야개맨 박석민의 방망이가 타선을 이끌었고(5홈런 합작) 여기에 탈보트 고든등 선발진이 힘을 내주면서 모처럼 디펜딩 챔피언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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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기관차, 강정호의 질주는 어디까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9. 06:30
2012년 한국프로야구의 가장 핫한 선수를 꼽으라면 모든 사람들이 주저없이 넥센의 강정호를 뽑을 것이다. 6월 19일 현재 강정호는 57경기에 출장해 0.356의 타율에 19홈런 51타점으로 리그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특히 주목 되는 것이 바로 홈런인데 57경기만에 19홈런을 터뜨리면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최정 15개와는 4개차이며 133경기로 환산하면 44개의 페이스) 2012년 강정호 성적 및 순위 타율 : 0.356 / 2위안타 : 72개 / 3위홈런 : 19개 / 1위타점 : 51개 / 2위득점 : 47개 / 1위장타율 : 0.713 / 1위출루율 : 0.453 / 2위도루 : 13개 / 6위카스포인트 : 2,000점 / 전체1위 8개의 타격부문에서 6위를 달리고 있는 도루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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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와 투구수와의 관계 - 선발투수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6. 06:30
카스포인트는 각 야구기록당 점수를 배분하고 합산하여 선수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투수에 관한 기록 배점은 다음과 같은데 기본적으로 많은 승리를 올리는 선수(승리당 100점)와 많은 세이브(세이브당 50점)를 올린 선수에게 많은 배점이 가게 되어있다. (반대로 패(패배당 -25점), 블론세이브(BS당 -25점)등 마이너스 배점도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투구로 많은 승리와 적은 패배, 혹은 많은 세이브와 적은 블론세이브를 거둔 선수가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상위에 랭크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식상한 부분이다. 당연히 투수라면 많은 승리와 많은 세이브를 거둘수록 좋게 평가받는다는 건 굳이 카스포인트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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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1. 17:18
슬슬 SK가 치고나가는 양상이다. 1위와 2위와의 차이가 1.5게임으로 벌어진 것도 시즌 처음인데 SK는 난적 두산과 삼성을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4승 2패를 기록, 승률 6할에 근접해 가고 있다. 특히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눈부신 복귀투는 SK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90) 2위 엘지는 김기태 감독의 형님리더십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양상인데 서울의 라이벌 넥센과 두산을 만나 SK와 같이 모두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반면 1,2위 팀을 만나 한번도 위닝시리즈를 만들지 못한 두산은 1승 4패로 쳐지면서 대진운을 탓해야 했다. 두산은 어느새 공동 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하위권의 기아와 한화는 여전히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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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 가장 무거운 선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7. 12:06
프로야구를 보면 유독 뱃살이 두둑한 선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이렇게 뱃살두둑한 선수들이 많은 걸까?'를 알아보려는 것은 아니고 팀별로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가 누구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선수들이 프로필상으로 가장 무거운 선수는 단연 두산의 최준석이다. 프로필상으로 115KG의 몸무게로 겉으로 보기에는 야구선수라기 보다는 씨름선수같을 정도다. 거구지만 타고난 유연성과 민첩함으로 프로데뷔 후 10년동안 이렇다 할 큰 부상은 거의 당하지 않았고 통산 도루도 무려 8개나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 2011년만하더라도 리그 최고 몸무게의 영예는 롯데(현 오릭스)의 이대호였다. 무려 130KG....프로필상으로 팀 성명 몸무게(KG) 비고 두산 최준석 115 기아 최희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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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호의 재림이 필요한 문규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5. 06:30
롯데자이언츠의 주전유격수 문규현의 타격부진이 심상치 않다. 2012년 37경기 117타석에서 홈런없이 7타점 22개의 안타로 0.206의 타율을 기록중인데 다행히(?)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서 그렇지 규정타석을 채운다고 하면 리그에서 가장 약한 방망이를 기록한 타자가 될 뻔했다. (6월4일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저타율은 SK의 박재상으로 0.205) 멘도사 라인 (Mendoza Line)이란 야구에서 투수를 제외한 포지션 플레이어들 중에서 이 규정타석을 채우고도 타율이 2할 언저리에 있는 타자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올 시즌 부진한 타격실력을 보이고 있는 문규현이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특히 작년 하반기까지만해도 짧게 잡은 방망이를 날카롭게 휘두르며 문대호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하위타선의 핵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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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4. 23:20
*'5월4주, 팀별카스포인트 랭킹'을 쉬었습니다. 죄송합니다. 5월5주에도 역시나 혼전, 혼전이 뒤섞이면서 팀간 순위는 물론 팀간 승차가 초박빙으로 이루어졌다. 벌써 몇주째 이렇게 글을 시작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다. 아래의 표를 보면 단번에 알수 있듯이 1위 SK부터 5위 엘지까지 정확하게 0.5게임차를 보이면서 불과 2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다. 대체 이렇게 초박빙의 시즌이 있었나 싶을정도인데 '연패'는 곧 '나락'을 뜻할 정도다. 점점 날씨는 더워지고 6월 20일경에 찾아온다는 장마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방해하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 이럴수록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적은 즉,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런 살얼음판의 경쟁에서는선수단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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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본색, 역시 강민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30. 23:47
롯데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왜 강민호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인지를 스스로 증명해낸 것이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엘지는 황재균을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강민호를 선택했다. 바로 전타석에서 병살타를 친 것을 감안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병살타를 치기 전 강민호가 2루타를 쳐냈었다는 것은 잊은 선택이었고 결국 강민호는 경기를 끝내는 결승안타를 쳐냈다. 강민호는 최근 선발출장경기가 너무 많다보니 체력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 및 허리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이런 이유로 30일경기에서도 컨디션조절을 이유로 선발출장하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이날 선발 이용훈과 김사훈의 배터리 호흡을 더욱 높게 평가했던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롯데안방의 주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