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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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손민한과 NC의 손민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16. 16:17
손민한은 아마시절부터 부동의 국가대표 에이스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마에서의 명성에 힘입어 손민한은 롯데에 1차지명 받으면서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구단과 팬들은 손민한이 롯데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길 기대했습니다만 그 기대는 입단 첫해부터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입단 첫해인 1997년도에는 30이닝에 겨우 1승을 거두면서 아마시절의 영광은 바로 사그러들고 말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데뷔 이듬해인 1998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1999년에도 겨우 19.1이닝을 던지면서 단 1승도 못 올렸습니다. 이렇게 부상과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동안 아마최강의 투수를 얻었다며 장밋빛 꿈에 설레였던 구단과 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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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이승호가 롯데 불펜에 미치는 영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15. 07:00
SK필승조를 그대로 옮겨오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투타의 핵심을 잃는 출혈이 있었지만 즉시전력의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베테랑 불펜요원인 정대현과 이승호를 얻는 성과를 거두면서 팀전력의 약화를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대현, 이승호는 한국프로야구리그의 강자로 군림했던 SK에서 핵심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면서 기량에 대한 검증은 확실히 끝이 났다는 점에서 롯데로서는 이 둘의 영입에 환호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대현 통산 성적 : 477경기, 평균자책점 : 1.93, 76홀드, 99세이브 이승호 통산 성적 : 374경기, 평균자책점 : 3.87, 22홀드, 41세이브 그도 그럴것이 그간 롯데의 불펜은 강한 타선과 선발진에 비해 부진함을 노출하면서 롯데의 발목을 잡는 천덕꾸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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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스토브리그 단신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3. 16:36
1. 박찬호의 한화복귀 한화로 복귀가 결정되면서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원래대로 하자면 박찬호는 내년 한국리그에서 뛸 수 없었지만 이번 KBO의 결정으로 한화행이 결정된 것입니다. 박찬호를 위한 특별혜택이죠. 김태균에 이어서 또 한번의 연봉대박이 예상되어집니다. 적어도 10억 주려나요. 한화는 김태균, 박찬호의 영입으로 인해 중심타선은 장성호-김태균-최진행으로 선발진은 류현진-박찬호-안승민으로 나름 탄탄하게 꾸려지게 되었습니다. 내년 가장 주목할만한 팀으로 한화를 꼽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생겼습니다. 2. 정대현의 한국복귀 (전격 롯데행)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앞뒀던 정대현은 메디컬테스트에서 간수치 이상으로 스톱이 걸렸고 현지생활 적응에 자신감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국내복귀를 선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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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의 부활을 믿습니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13. 07:30
조캡틴의 탄생 롯데의 주전 2루수는 뭐니뭐니해도 캡틴 조성환입니다. 1999년 롯데에 입단해서 꾸준히 얼굴을 내비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더니 2003년 드디어 잠재력을 터뜨렸습니다. 개인통산 처음으로 3할을 넘긴시즌으로(0.307) 은퇴를 앞둔 박정태를 대신해 롯데 2루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성환은 잠재력을 터뜨리고나서 병역비리에 연루되면서 공백을 가지게 됩니다. 롯데팬들로서는 마른하늘의 날벼락과 같은 일이었고 이대로 조성환은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가 싶었습니다만 조성환은 남다른 근성으로 2008년 복귀하였고 복귀하자마자 0.327의 타율에 10홈런 81타점 31도루라는 환상적인 활약을 했고 주장까지 맡으면서 팀의 구심점으로서 팀이 가을잔치에 나가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화려한 복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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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의 투수는 바로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2. 07:00
저비용 고효율은 바로 나! 보통 스타들은 많은 인기와 더불어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만 반대로 적은 연봉을 받으면서 쏠쏠한 활약을 한 선수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난번 까지는 타자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당연히 이번에는 투수편에 대해서 살펴보겠는데요. 타자편보다 작업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이유는요? 2011/11/27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저비용 고효율의 홈런타자는 누구? 2011/12/02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저비용 고효율의 안타제조기는 누구? 2011/12/11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저비용 고효율의 타점머쉰은 누구? 투수편에서 주목하는 스탯은 승리-삼진-세이브입니다. 그런데 이 3가지에서 투수쪽은 압축이 됩니다. 박현준이 승리와 삼진에서 독보적인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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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골든글러브 이모저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1. 22:32
' height=419> 201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지명타자 포함 총 10개의 포지션에서 올시즌 가장 주목되는 활약을 한 선수들이 수상을 했는데요. 수상자의 면면을 보면 크게 논란의 여지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홍성흔은 6번이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수상인 8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두산, 엘지, 넥센은 수상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하면서 쓸쓸한 겨울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7회수상에 도전했던 엘지의 이병규, 4회연속 수상을 노리던 두산의 김현수는 특히 안타까웠습니다. - 롯데 : 4명 - 기아 : 3명 - 삼성 : 1명 - 한화 : 1명 - SK : 1명 이대호, 홍성흔만 제외하고는 2010년에 비교해서 8명이나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비교적 나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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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의 타점머쉰은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1. 09:47
저비용 고효율은 바로 나! 보통 스타들은 많은 인기와 더불어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만 반대로 적은 연봉을 받으면서 쏠쏠한 활약을 한 선수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난번에는 저비용 고효율의 첫번째인 홈런타자에 대해서 알아봤구요. 두번째에는 저비용 고효율의 안타제조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타자편의 마지막인 타점머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2011/11/27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저비용 고효율의 홈런타자는 누구? 2011/12/02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저비용 고효율의 안타제조기는 누구? 방법은 역시나 아주 간단합니다. : 2011년 연봉액 / 2011년 타점수 누가 누가 가장 타점을 올리는데 비용이 적게 들었을까요? 리그 최다타점 10위권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타점당 최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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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향후 행보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9. 16:02
SK에서 롯데의 좌완 불펜요원 허준혁을 데려갔네요. 이렇게 되면 올겨울 FA이적과 보상선수 이적을 통한 결과표는 '임경완+허준혁 = 이승호+임훈'이됩니다. 1군에서 즉시전력으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가 롯데는 2명 SK는 1명을 얻었다라는 점에서 롯데가 조금은 나은 것으로 보입니다. - 허준혁이 2010년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2010년 : 57경기 4.28의 평균자책점) 즉시 1군전력은 아니고 올시즌은 주로 2군에서 생활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임훈의 영입으로 롯데의 외야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임훈과 비슷한 좌타외야수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울며겨자먹기식의 지명이었긴 하지만 팀에게는 큰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왜냐하면 1군에서 즉시 투입이 가능한 임훈이라 2군에서 내년시즌을 출발하기 보다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