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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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로야구 결산 - 한화 이글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1. 24. 14:56
김성근 감독의 힘! 힘? 연이은 리그 꼴찌 탈출 실패에 고심하던 한화는 타개책으로 또 한명의 백전노장 스타감독을 영입하면서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궜다. 주인공은 바로 김성근 감독이었다. 그의 부임과 동시에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시즌전부터 한화 선수들은 단내나게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스타는 물론이거니와 신인 선수들까지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특타와 특훈에 매달렸으며 훈련의 강도와 기간이 늘어날수록 팬들의 기대감도 같이 상승했다. 높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시즌에서 예전과 달리 경기를 쉽게 내주는 법이 없는 끈질긴야구를 펼치면서 도저히 응원하지 않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야구를 한다고 해서 '마리한화'라는 별명까지 얻을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시즌이 지날수록 김성근 감독은 나름대로의 쓸놈쓸 전략, 퀵후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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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의 오버페이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4. 28. 06:30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2007년 시즌 부터 2014년 시즌 까지 총 8년간 438경기에 447.2이닝을 던지면서 31승 18패 11세이브 106홀드에 평균자책점은 2.67을 기록했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한 선수였고 리그 4연패를 한 삼성의 좌완 불펜의 핵심이었다. 비록 2010년 시즌 후반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을 기점으로 소폭 성적의 하락이 발생했지만 그는 여전히 삼성 좌완 불펜의 터줏대감이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2007~2010년까지 던져도 너무 많이 던졌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불펜이면서 연평균 70이닝이라니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2007~2010시즌 279이닝(연평균 70이닝) 25승 9패 10세이브 65홀드 2.392011~2014시즌 168.2이닝(연평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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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컴백과 다시 불붙은 논쟁(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1. 10. 14:55
이번 시즌 감독 FA 최대어라고 불리던 김성근 감독이 야인 생활을 청산하고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전격 프로야구에 컴백했다. 김성근 감독은 많은 나이처럼 많은 시간을 프로야구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크고 작은 이슈를 생산해낸 이슈 메이커 감독이자 SK 왕조를 만들어 한시대를 풍미하게 한 실력파 감독으로서 최근 몇년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한화로서는(2009년부터 8-8-6-8-9-9) 팀 체질 개선을 위해서 팀의 부흥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미 많은 야구 커뮤니티의 일부 한화팬들은 김성근 감독과 계약을 한 것만으로도 내년 시즌 한화의 성적은 단숨에 4강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도 나올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다시피 김성근 감독은 이기는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