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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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리뷰] 소화불량 타선의 답답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1. 21:57
PO3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짝 다가선 롯데는 홈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하지만 총력전이라고는 했지만 롯데는 내심 4차전에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홈에서 한국시리즈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4차전이었기는 했지만 롯데의 팀전력은 필승을 외치기엔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4차전에 실제 기용이 가능한 투수가 적었다. 프로 3년차 불펜 투수 진명호는 유먼-송승준-고원준밖에 선발요원이 없는 롯데의 고육지책이었고 롯데의 힘이라고 하는 불펜쪽에서도 포스트시즌에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김성배는 연투에 대한 부담, 정대현은 무릎통증 등으로 등판이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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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가뭄에 시달리는 롯데 타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4. 06:00
2012년 7월4일 현재 롯데 라인업에서 두자리수 홈런을 친 타자는 강민호(11홈런)이 유일하고 두자리수 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은 타자는 8홈런을 치고 있는 박종윤과 6홈런을 치고 있는 홍성흔 정도다. 롯데가 69경기를 소화하면서 시즌의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롯데의 홈런타자들의 페이스가 너무 저조하다. 특히 갈비뼈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홍성흔은 5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선우에게 3점 홈런을 친 이후 한달 넘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으로 지금의 페이스라면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태다. 2007년 두자리수 홈런타자 2명(20홈런 이상 1명 이대호 29홈런)2008년 두자리수 홈런타자 4명(20홈런 이상 1명 가르시아 30홈런)2009년 두자리수 홈런타자 3명(20홈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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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이스의 탄생, 유먼의 호투가 빛을 발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8. 06:30
2012년 시즌 초반 가장 잘나가던 팀이면서 롯데에게는 매시즌 항상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던 SK와이번스와 홈에서 맞붙었다. 롯데가 내세운 선발카드는 2011년 15승을 거두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군입대한 장원준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영입한 유먼이었다. 유먼은 시즌 첫경기에서 스트라익존의 좌우폭을 충분히 활용하고 타자와의 몸쪽 승부를 피하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7이닝 3실점의 QS+로 시즌 첫 승리를 올렸었다. 성공적인 한국무대 데뷔전을 마친 유먼이었지만 SK라는 롯데에겐 최고의 천적이자 리그 1위팀을 맞이하면서 다시한번 검증을 받는 시험대에 올랐는데 역시나 SK는 상대하기 까다로왔다. 1회부터 2안타와 1볼넷 1실책을 묶어서 2점을 빼앗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부터 유먼은 전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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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롯데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6. 1. 07:30
5월은 가정의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일깨워 주는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에게는 5월달이 그렇게 따뜻하고 행복하지만은 않은 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의 스케줄이 롯데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SK-두산-삼성-기아로 이어지는 1~4위 팀을 2번씩 만나는 일정으로 시즌초반 완전 죽을 쑤었던 롯데가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가장 힘겹고 중요한 일정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롯데는 5월달을 아주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훌륭하게 마치게 되었습니다. 총 23경기에서 12승 11패로서 5할을 약간 넘기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왜 이들이 선방을 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상대 승 패 득점 실점 VS SK(1위) 1 5 26 49 두산(2위) 4 2 5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