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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박찬호의 최고, 최악의 시나리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25. 12:47
    2012년 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복귀한 해외파 스타들의 최고,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철저히 픽션!!! 오해하지 마세요~

    두번째 이야기 - 박찬호

    박찬호

    박찬호

     


    최고 / BEST  

    '영웅의 귀환'이라는 이슈로 누구보다 주목을 받았던 그였지만 이상하리만치 그는 언론에 노출을 최대한 피하면서 조용한 스프링캠프를 보내며 몸관리를 충실히 한 박찬호는 시즌 전 신체검사에서 신체나이가 32살에 불과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를 지켜봐온 한대화 감독은 그를 제2선발로 결정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38살에다가 최근 선발로 뛴 경기도 적은 게다가 미국 일본에서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그를 제2선발로 기용하는 것에대해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의 반대에 부딪치자 야왕 한대화감독은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난 찬호가 현진이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라는 과감한 발언으로 박찬호에게 힘을 실어준다.

    야왕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은 박찬호는 모두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단 한차례의 부상도 당하지 않고 28경기 선발로 나서면서 15승 8패 3.21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의 2선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게다가 박찬호가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면서 류현진은 물론 어린 한화의 선발투수들에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냈는데 특히 방졸 안승민은 데뷔이후 첫 10승을 올리며 박찬호 학습효과를 톡톡히 보게 되었다.

    박찬호의 활약에 고무된 한화는 박찬호에게 다년계약을 제시하고 박찬호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다.


    최악 / WORST  


    미국과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오면서 박찬호를 괴롭혔던 것은 바로 허리 부상이었는데 한화에 입단할 때도 부상이 완벽히 완치된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시즌에 돌입하기 전 특유의 성실성으로 몸을 정상으로 돌리려고 했을 것이고 자신도 있었지만 이미 마흔에 가까워지는 그의 몸상태는 그의 정신력으로 어찌할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팀은 박찬호를 선발과 불펜을 오고가는 스윙맨으로 기용했고 박찬호는 팀을 위해 헌신을 다짐한다. 하지만 그의 몸상태는 조금씩 나빠졌다. 시즌이 진행되어 감에 따라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던 박찬호는 결국 선발, 불펜 도합 40경기 출장에 4.15의 평균자책, 8승 3패 5세이브라는 평범한 성적을 거두고 시즌 종료와 함께 중대 결단을 내리고 만다. 

    2012/01/17 - [이것저것] - 일본어 노하우, 팁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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