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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다르다? '봄데'롯데의 시범경기 부진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 13:27


    현역선수중에 별명이 가장 많은 선수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유턴한 한화의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별명자체가 '김별명'일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김꽈당', '김무심', '김개그' 등등등 일일이 셀수도 없을 정도의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재밌는 것이 모든 별명이 김태균이라는 선수의 특징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그 많은 별명들을 모두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선수중에는 김태균의 많은 별명들이 눈을 사로잡지만 구단중에서는 롯데의 별명이 눈에 띈다. 특히 '봄데'라는 별명은 롯데의 특징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데 롯데가 전통적으로 정규시즌에는 죽을 쑤고 우승도 20년동안 못했지만 시범경기가 열리는 봄에만 최강의 전력을 보인다는 뜻에서 '봄데'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본격적인 시즌이 열리는 여름, 가을동안은 기를 못쓰고 말이다. 만약 롯데가 강팀이라 평가되었다면 아마도 별명이 '가을데', 혹은'가데'라고 불리웠을 것이다.


    여튼 칭찬의 뜻보다는 비아냥의 뜻이 더많이 내포된 별명인 것은 확실하다. 시범경기 1위를 밥먹듯이 하면서 정규시즌에도 잘할 것 처럼 팬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지만 정작 정규시즌에서는 우승권에 도달하지 못하는 '봄데'가 올해는 다르다. 시범경기 꼴지를 한 것이다. (3승 9패 8위)매년 시범경기에서 3위안에 들었던 봄데에게 무슨일이 생긴것일까?


    #1 투수진들의 부진 : 평균자책점 4.80으로 시범경기 꼴지

    송승준을 제외하고는 사도스키, 고원준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2011년 15승 투수인 장원준의 군입대 공백을 메꾸기 위해 데려온 유먼은 아직 한국야구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고 5선발자리는 아직 주인을 찾아주지 못하고 있다. 선발진의 약화는 나름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불펜의 부진은 양승호감독의 머리를 더욱 지끈거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정대현의 부상이탈과 이승호의 부진은 치명타가 되어버렸다. sk의 철벽불펜 듀오의 영입이 롯데의 불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아직까지 롯데에서 이들이 보여준 것은 전무하다. 


    #2 중심타선의 파괴력 실종 : 타율 0.248 공동 6위, 홈런 7개 공동 3위

    이대호라는 리그 최고의 4번타자이자 홈런타자를 잃은 롯데의 영향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중심타선중에서 홍성흔만이 유일하게 홈런을 기록했을 뿐 전준우, 강민호는 아직 개점휴업이다. 리그에서 손에 꼽히던 대포를 자랑하던 롯데가 이대호의 공백으로 자칫 똑딱이 팀으로 변할 처지가 된 것이다. 홈런수가 줄어들면서 한방으로 인한 득점력도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양승호 감독은 다양한 공격옵션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아직 가시적은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장밋빛예상을 할 건덕지가 별로 없는 롯데의 지금 상황인데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상황은 달라질까?  베스트가 아닌 전력을 가지고 적어도 투수진에서는 정대현, 이승호가 돌아올때까지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복귀할때까지 양승호감독의 전술구사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뿐이다. 롯데에서의 첫시즌이었던 작년시즌은 베스트라인업을 가지고 선수들을 독려만 잘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감독의 역량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봄데라는 별명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 롯데의 2012년 시범경기, 과연 이 결과가 정규시즌에서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롯데를 주목해보자.

    야구로그가 문을 연 이래로 첫 이벤트를 합니다. 

    제가 이벤트를 하게 될줄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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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어떻게 뉴욕양키스를 이겼을까'를 총 5분께 드립니다.


    처음 이벤트이자 마지막이 될 수 도 있는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셨으면 합니다. 


    응모방법 : 댓글에 받고 싶으신 이유를 달아주세요~

    당첨자 선정방법 : 이벤트 신청자의 수에 따라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아마도 사다리타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야구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

    널리 소문내주세요^^

    당첨자는 4월 11일 저녁 9시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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