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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전에서 만난 송승준과 류현진, 승자는 누구?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6. 06:30


    2012년 프로야구의 서막이 열린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매년 약한 전력으로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가 지난 겨울 확실한 4번타자인 김태균과 코리안 익스프레스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을 확실하면서 시즌을 충실히 준비해왔고 시범경기에서 5승 2무 4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의 기둥 트리오


    면 롯데는 최근 4년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2012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핵심멤버였던 이대호와 장원준이 각각 일본진출과 군입대로 전력에 균열이 생기고 말았는데 이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정규시즌의 전초전인 시범경기를 치른 결과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상반된 모습의 두팀의 개막전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롯데와 한화의 대결에 관심을 갖게하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각팀의 선발 송승준과 류현진의 맞대결이다. 두선수의 이름값만 생각하자면 당연히 국보급 좌완 에이스라고 평가 받고 있는 류현진의 손이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류현진의 막강함도 특정 선수만 만나면 달라진다. 바로 롯데의 송승준을 만나면 말이다. 둘 사이의 대결에서 무슨일이 벌어졌전 것일까? 


    괴물을 물로보지마


    1. 2009년 6월 10일 / 송승준(승) vs 류현진(패) 


    송승준은 8이닝 동안 8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고 한화 선발 류현진은 7.1이닝 동안 11안타를 내주며 4실점으로 패했다. 두선수모두 많은 피안타를 맞으며 정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에서  송승준이 한발 앞서 있었던 경기였다.


    2. 2009년 6월 28일 / 송승준(승) vs 류현진(패) 

    송승준은 이날 9이닝 동안 단 98개의 공만 던지면서 4안타,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의 활약을 했고 한화의 류현진도 9이닝을 끝까지 책임지며 삼진 9개를 솎아냈지만 결국 완투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는 투수전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숨막히는 투수전이었는데 송승준의 구위는 그의 캐리어 전체를 놓고 봐도 최고였다. 류현진으로서는 아쉬움의 눈물을 훔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말이다.


    송승준과 상대해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류현진은 2011년 시즌 롯데를 상대로 5경기에서 1승 3패 7.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2011년 류현진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의 시즌이었긴 했지만 롯데타선이 류현진을 잘 공략한 것은 사실이다. 반면 송승준은 류현진과 반대로 2011년 시즌 5경기에서 4승 1패 1.85의 평균자책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가 바로 송삼봉이다.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좌완 에이스로서 괴물이라고 까지 불리는 류현진이 이상하리만치 최근에는 롯데를 만나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고 특히 송승준을 만나면 고전을 했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반대로 송승준은 한화를 상대로,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선전을 했던 기억을 계속 이어가고 싶을 것이다. 


    류혀진과 송승준의 맞대결이 겉으로 드러나는 이름값과 달리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류현진의 설욕의 무대가 될지 아니면 송승준이 류현진을 또 한번 울리면서 류현진 킬러가 될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부산으로 향하는 이유다.


    야구로그가 문을 연 이래로 첫 이벤트를 합니다. 

    제가 이벤트를 하게 될줄이야~ ㅋㅋ 

    많이 참여해 주세요^^ http://yagulog.tistory.com/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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