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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롯데와 잘나가려는 삼성의 매치업!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4. 12:18




    말그대로다 2012년 가장 잘나가는 팀인 롯데와 이제서야 기지개를 펴려고 하는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이 달구벌에서 펼쳐진다. 로테이션상 롯데는 유먼-송승준-고원준(이용훈)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삼성은 윤성환-탈보트-고든(장원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매치업상으로는 우세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3연전의 첫경기의 선발인 유먼과 윤성환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2011년 15승을 거두면서 일약 롯데의 에이스로 떠오른 장원준이 군입대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데려온 유먼이 예상외의 좋은 활약을 거두면서 2경기에서 2승 무패 14.1이닝동안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아직까지는 어떤 롯데팬도 장원준을 그리워하지는 않고 있다. 


    삼성의 윤성환도 이에 지지않을세라 2경기 1승 무패에 12.2이닝동안 2.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순항중이다. (2011년에도 롯데를 상대해서 2승 1패 2.04의 평균자책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커브의 달인이자 삼성의 우완에이스로서 우타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롯데타선을 잠재울 수 있을까?


    양팀 선발의 기세가 팽팽한 가운데 이 경기에서 역시나 승부는 양팀의 공격력에서 결정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타격에 관한 모든 기록에서 리그 1위(타율, 장타율, 출루율, 안타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데 4번타자 이대호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다. 홈런이 많지는 않지만 엄청난 안타 생산력을 보이고 있는 롯데의 방망이를 춤을 추게 한다면 삼성은 머리가 아파질 것이다. 


    반면 삼성은 롯데와 달리 한방의 팀이다. 팀홈런 9개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데 이승엽(3개), 박석민(3개)의 한방이 무섭다. (최형우가 아직도 홈런이 안나온 것이 오히려 이제쯤 터지겠지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롯데로서도 삼성의 한방에 불의의 일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피하느냐가 관건이다. 


    결론은?


    롯데가 들어간 매치업에서 항상 나오는 예상이고 너무 써먹어서 단물이 빠질 정도지만 어쩔 수 없다. "롯데의 창이냐 삼성의 방패냐"다. 잘나가는 롯데와 이제 좀 잘나가보려고 하는 삼성이 시즌초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달구벌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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