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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본색, 역시 강민호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30. 23:47

    롯데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왜 강민호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인지를 스스로 증명해낸 것이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엘지는 황재균을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강민호를 선택했다. 바로 전타석에서 병살타를 친 것을 감안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병살타를 치기 전 강민호가 2루타를 쳐냈었다는 것은 잊은 선택이었고 결국 강민호는 경기를 끝내는 결승안타를 쳐냈다. 



    강민호는 최근 선발출장경기가 너무 많다보니 체력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 및 허리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이런 이유로 30일경기에서도 컨디션조절을 이유로 선발출장하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이날 선발 이용훈과 김사훈의 배터리 호흡을 더욱 높게 평가했던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롯데안방의 주인으로서 어떠한 이유에서건 선발출장을 하지 못한 것이 자극제가 된 것일까? 4회부터 출장을 한 강민호는 경기내내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히 보여주었다. 투수와의 호흡도 좀 더 원할하게 이루어졌고 타석에서의 집중력도 높았다. (물론 8회 무사 1루에서의 병살타는 옥의 티)


    2012년 시즌 성적 : 0.267-5홈런-20타점

    최근 5경기 성적 : 0.227-0홈런-1타점(30일 결승타점) 


    5월 카스포인트 주간 점수 변화





    시즌 성적과 최근 성적을 보면 정말 그가 요즘 얼마나 부진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스타는 가장 어려울 때 빛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팀이 간절히 승리를 원하고 팬들이 원할 때 해내주는 선수가 진정한 스타다. 


    그리고 30일 경기의 스타는 단연 강민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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