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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렵고 어려웠던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5. 23:46



    롯데가 삼성과의 일요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후반기들어서 첫번째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특히 전반기 말미부터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보이면서 승패마진이 +10을 훌쩍넘으면서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을 만나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욱 의미있고 값지다.


    선발 송승준이 7이닝 6피안타 4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삼성의 강타선을 틀어막았고 김성배가 남은 2이닝을 잘 틀어막는 투수진들의 활약과 7회에 터진 손아섭의 결승2루타의 힘으로 1:0승리를 이뤄냈다. 특히 선발 송승준은 무려 72일만에 승리를 추감하면서 시즌 5승을 거뒀다.(시즌 5승 9패 4.29) 


    전반기 에이스 유먼의 짝이 되어주던 이용훈이 후반기들어서 주춤하면서 선발진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송승준의 호투는 후반기 롯데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청신호로 보인다. 


    그리고 이날 롯데의 1:0승리는 2012년 시즌 롯데에서 처음으로 나온 1:0승리 게임이었다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롯데는 그간 긴장감이 큰 한점차 승부 특히 1:0승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무실점 역투를 한 투수진과 타력, 수비력이 조화를 이루어냈고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만들기 위한 많은 요소들 중에 한두가지를 잘해서 승리를 거둘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활발한 공격력으로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통한 다득점 경기하며 승리를 쟁취하는 것) 조금더 좋은 팀 조금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이날 경기처럼 한점차 승부에서 좀 더 집중력을 보이는 경기가 더 많아져야 한다.


    시즌이 마지막으로 달려가면서 한경기 한경기가 팀의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날과 같은 한점차 경기상황이 점점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1:0승리를 지켜냈고 위닝시리즈도 만들어낸 롯데가 이날 경기를 계기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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