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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2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14. 06:00

    8월 첫째주, 1승 5패로 주춤하던 삼성이 조금씩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주 들어서 삼성은 6경기에서 3승 3패로 수직하강하던 팀분위기를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주간 승률 5할을 맞추면서 각각 4승 1패를 거두면서 맹렬히 쫒아오고 있는 2위 두산과 3위 롯데의 추격에 한숨을 돌렸다.



    지난주 가장 뜨거웠던 팀은 두산과 롯데였다. 


    두산은 5경기에서 3할에 육박하는 타선의 힘(0.286)을 앞세워 한화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SK와는 1승1패를 기록했다. 김동주가 없음에도 윤석민(635점)이 1홈런 5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해주었고 투수진에서는 노경은(1,343점)의 쾌투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여왕벌의 귀환이라는 호재를 팀성적에 그대로 반영시켰다. 잠실, 광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우천순연1경기)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거뒀는데 이 기간 정대현은 2경기에 2.1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타선의 힘은 아직 제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유먼(2,242점)과 이용훈(1,233점), 송승준(612점)의 쌍끌이 활약이 큰 힘이 되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SK와 기아의 상승세도 주춤하기는 했지만 주간 성적 3승 2패씩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에의 희망을 이어갔다. 기아는 5연승의 상승가도에서 롯데를 만나 내심 순위역전을 노렸는데 중요한 순간마다 본헤드플레이와 주루미스가 겹치면서 홈에서 연패를 당했다.


    기아가 롯데에게 내준 2경기를 잡았다면 순위싸움은 다시한번 소용돌이로 빠질 뻔했는데 기아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성적표다. 무엇보다 타선 보강이 시급한데 김상현과 이범호가 라인업에서 빠진 기아의 타선은 상대팀에게 전혀 위압감을 주지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2012년 기아 타격 성적>

    타율 : 0.262 리그 5위

    장타율 : 0.351 리그 8위

    홈런 : 33홈런 리그 8위

    득점 : 391점 리그 공동 6위



    순위 카스포인트 주간성적 리그순위 비고
    1 삼성        22,532 3승3패 1
    2 롯데        17,854 4승1패 3
    3 넥센        17,814 1승4패 6
    4 두산        17,757 4승1패 2
    5 SK        17,458 3승2패 4
    6 KIA        15,789 3승2패 5
    7 LG        14,938 2승4패 7
    8 한화        14,218 1승4패 8


    박병호(2,530점), 강정호(2,200점)듀오를 보유하고 있는 넥센이 카스포인트 랭킹 3위에 올라있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출중해서 카스포인트 획득에서 앞서가고는 있지만 팀으로 볼때 넥센은 지난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무너지며 팀 순위가 6위에 쳐지고 말았다.


    4위 SK와는 3게임차가 나고 있기에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나이트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주던 벤헤켄의 2군행과 불펜의 불안, 중심타선을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의 부진이 맞물리고 있다는 것이 악재중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시진 감독의 지도력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엘지와 한화는 사실상 하위권 탈출의 기회도 잡지 못할 것 같다. 7위 엘지는 6위 넥센과 5게임차, 8위 한화는 7위 엘지와 3.5게임차다. 남은 시즌 두팀의 목표는 사실상 탈꼴찌 경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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