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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3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1. 12:02



    팀당 3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상위 4개팀과 5위간 승차가 4게임으로 벌어진 것이다. 삼성은 여전히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서 4승1패로 2위권을 5경기차로 유지하면서 여유있게 1위를 지키고 있는데 리그최고의 선발진은 철옹성이다. 


    1. 장원삼 : 2,228점 투수 5위

    2. 탈보트 : 1,548점 투수 12위

    3. 고든 : 1,237점 투수 20위

    4. 배영수 : 1,313점 투수 18위

    5. 윤성환 : 680점 투수 39위


    * 위의 삼성의 선발진에 차우찬이라는 로또카드가 삼성에게는 남아있다. 차우찬이 정상컨디션을 찾는다면 6인로테이션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의 선발진에 명함을 내밀 팀은 리그에 거의 없다. 


    여기에 팀타율도 0.271로 리그 1위로 투타의 밸런스가 리그최고다. 집단 슬럼프 혹은 부상이라는 암초만 잘 피한다면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의 전망도 밝다고 하겠다. 


    삼성 못지 않게 SK도 지난주 5경기에서 전승의 상승세를 탔다. 시즌내내 침묵하던 박정권이 시계추가 가을을 향하자 점점 살아나면서지난주 0.409의 타율에 1홈런 6타점) 팀타선을 이끌고 있다. 박정권의 부활도 반가웠지만 SK는 박희수와 정우람의 부활이 가장 반가웠을 것이다. 'SK가 이기는 것을 보니 가을이 오나보다'라는 야구카툰이 인상적이었던 한주다.


    박희수 : 4경기 2승 1홀드

    정우람 : 4경기 4세이브



    반면 2위 두산은 무려 4연패를 당하면서 4위로 주저 앉았다. 4경기에서 5득점-23실점이라는 최악의 투타밸런스를 보였는데 특히 시즌내내 삼성에게 우위를 점했던 모습을 잃으면서 스윕당한 것이 치명타였다.(삼성킬러였던 이용찬은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두목곰이 빠진 빈자리를 절실하게 느끼면서 0.184의 팀타율(1홈런)을 보였다. 다만 위안이라면 니퍼트, 김선우, 노경은의 원투쓰리펀치가 QS를 기록하면서 컨디션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비록 4위로 떨어졌지만 2위와 불과 반게임차밖에 나지 않기에 일단 연패를 빨리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카스포인트
    랭킹

    카스포인트
    총점

    주간성적
    (08.14~08.19)

    리그순위

    비고

    1

    삼성

          24,422

    4승1패

    1

    2

    SK

          21,042

    5승

    4

    3

    넥센

          20,362

    1승3패

    6

    4

    롯데

          19,672

    3승3패

    2

    5

    두산

          18,540

    4패

    3

    6

    LG

          17,008

    3승2패

    7

    7

    KIA

          16,729

    4패

    5

    8

    한화

          16,049

    2승3패

    8


    두산의 4연패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한주를 보낸 팀이 여기 있다. 바로 기아타이거즈인데 내심 4위를 노리면서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리는 강수를 두었지만 윤석민이 단한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아니 등판기회가 없었다. 팀이 지난주 4경기를 모두 졌기 때문인데 6득점에 그친 타선은 그렇다치고 22실점이나 한 투수진의 부진도 뼈아팠다. 게다가 하필이면 상승세인 SK를 만났고 하필이면 비도 안내렸다는 것이 불운이었다. (SK3연전 스윕)



    4위 두산과 4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는데 6위 넥센에게는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선동열감독은 남은 시즌을 4강에 올인하느냐 아니면 5위권이라도 유지하면서 내년을 준비하느냐의 기로에 섰다.


    기아와 마찬가지로 4강을 향해 갈길이 바쁜 넥센은 2주연속 1승밖에 추가하지 못하면서 6위에 쳐졌다. 롯데를 만나 위닝시리즈의 기회도 있었지만 조금 부족했다. 넥센의 김시진감독 역시 선동열감독과 같은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박병호, 강정호, 나이트의 힘으로 카스포인트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


    8월4주에도 역시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기에 들쑥날쑥한 일정에 어느정도 적응을 하느냐에 팀간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을 제외한 상위3팀의 성적이 시즌 막판 프로야구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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