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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치 못한 추락에 울고있고 선수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3. 15:59

    2012년에는 많은 깜짝 스타들이 등장했다. 넥센의 박병호는 팀을 옮기고 리그 최고의 슬러거로 우뚝 섰고 (홈런 24개, 리그 1위) 팀동료 나이트도 평범한 용병투수에서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신분상승을 했다. 기대를 받지 않던 선수들이 이렇게 깜짝 등장을 하기도 했지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를 무참히 깨버린 선수들도 등장했다.



    1. 임찬규 (LG)

    임찬규 연도별 성적


    1992년생으로 데뷔 첫해 솜털도 채 가지시 않은채 1군에 등록되어 그 누구보다도 씩씩한 공을 뿌리며 엘지의 투수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임찬규는 2012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주위의 기대가 너무나 컸던 것일까? 2012년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카스포인트 -322점으로 카스포인트에서 집계하고 있는 178명의 투수중 177위에 그쳤다. 


    2011년 불펜에서 1군 경험을 쌓은 임찬규는 2012년 전격적으로 선발전환을 시도했는데 이 시도는 시즌 초반부터 실패로 돌아가면서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감은 물론 구위까지도 앗아가 버렸고 결국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만 것이다. 투수진의 핵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임찬규가 무너지면서 엘지의 계산은 틀어졌고 결국 엘지의 성적도 추락하고 말았다.



    2. 고원준(롯데)

    고원준 연도별 성적


    2011년 불펜과 선발을 오고가면서 152.2이닝동안 9승 7패 4.19의 전천후 활약을 해주던 고원준은 2012년이 시작되기 전부터 롯데 선발진의 한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본인 스스로도 개인통산 첫 두자리수 승수를 목표로 야심차게 2012년을 맞이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2012년이 흘러가지 않았다.


    2012년 8월23일 현재 카스포인트 -90점으로 투수부문 159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는 롯데구단과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모습이다. 고원준은 시즌이 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2번이나 문책성 2군행을 받아들여야 했을 정도로 멘탈의 문제를 드러냈다.


    3. 기타


    * 차우찬(삼성) : 2010년, 2011년 2년연속 10승씩을 거뒀던 차우찬은 2012년시즌에는 맥을 못추고 있다. 카스포인트는 -22점으로 136위에 그치고 있으며 평균자책은 2011년 3.69에서 6.47로 수직상승했다. 그나마 삼성의 선발진은 차우찬이 없이도 잘 돌아간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거리! (카스포인트 : -22점)


    * 고창성(두산) : KILL라인의 추억은 저편으로 사라졌나? 2009년 1.45의 평균자책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던 고창성은 이후 매년 평균자책이 상승하고 있다. 3.62->4.44->8.59. 고창성이 흔들리면서 두산의 철벽 불펜진도 흔들리고 있다. (카스포인트 : 92점)


    * 박정진(한화) : 한화의 절대 동안 박정진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3점초반대의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한화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었는데 2012년 들어 37살의 나이탓인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평균자책점이 6.55로 치솟았다. 박정진이 무너지니 한화의 불펜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카스포인트 440점)


    * 송신영(한화) : 한화는 2012년을 맞이해서 투수진 보강을 기치로 선발로는 박찬호, 불펜으로는 송신영을 영입했다. 하지만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송신영은 2011년 엘지에서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선수가 아니었다. 2011년에 두배가 넘는 5.57의 평균자책을 기록중이다. (카스포인트 : -90점)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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