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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유망주 - 송주은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3. 3. 06:30

    롯데는 최근 3년간 귀중한 1차지명권을 투수진강화를 위해 투자했다. 


    2010년 홍재영/우투 -> 군입대

    2011년 김명성/우투 ->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이적

    2012년 김원중/우투 

    2013년 송주은/우투

    (참고글 : 2012/08/21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칼럼] - 2000년 이후 롯데 1차 지명의 결과는?)


    하지만 귀중한 1차 지명권을 썼음에도 그 결과는 신통치 않다. 2010년 1차지명자인 홍재영은 이름조차도 낯설고 2011년의 김명성은 롯데유니폼을 입고 포텐을 터뜨리지 못한채 두산으로 옮겼다. 2012년의 김원중도 단 한차례의 1군 등판없이 2군에서만 9경기에서 3승2패 8.60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 정도면 '폭망'수준이다.


    오른쪽 끝이 송주은


    그렇다면 2013년의 송주은은 어떨까? 그의 능력여하를 떠나서 냉정하게 말하면 당장 그에게 주어질 1군로스터는 없다. 5자리인 선발후보만도 6~7명이 각축중이며 정대현, 김사율을 위시한 불펜진도 이미 포화상태로 그 어디도 송주은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곳은 없기 때문에 그는 프로 첫시즌을 2군에서 대부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군이긴 하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프로육성시스템에 도움을 받아 자신을 발전시켜 3년이내 1군진입을 목표로 삼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예로는 2009년 2차 1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진명호가 있다. 2009년 롯데 입단해 1년내내 2군에서 달금질을 하고(21경기 3승4패  2010년 잠깐 1군에 얼굴을 비춘 후 점차 1군에서의 출장시간을 늘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진명호의 발전상황


    신인으로서 바로 1군에 진입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바라고 바라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은게 사실이다. 따라서 송주은은 과욕을 부리기 보다는 팀선배 진명호의 전철을 밟아나가는 것이 본인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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