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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야 수비의 꽃, 외야 어시스트 순위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23. 08:08

    많은 야구 수비의 기술 중에서 어렵고 까다로운 플레이는 보통 내야에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투수가 던지는 공도 둥글고 그 공을 쳐내는 배트도 둥글다보니 타구에 회전이 많이 발생하고 이렇게 발생한 타구의 회전이 그라운드 볼이 되었을 때 많은 불규칙 바운드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내야는 타자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타구의 속도가 상당히 빠를 수 밖에 없다. 타격음과 동시에 반응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타구의 속도와 관련이 있을 정도로 내야수들의 기민한 움직임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이런 수비가 나오는 것을 보고 우리는 '고급 수비'다, '메이저리그급 수비다'라고 칭찬해 마지 않는다.


    그래서 내야수들의 호 수비가 외야수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외야수들의 수비 중에서도 내야수들이 혀를 내두를 만한 플레이가 있다.


    슈퍼맨처럼 다이빙 캐치를 하는 것? 아니다.


    김현수2013년 외야 어시스트 1위, 두산의 김현수


    바로 외야 수비의 꽃이라 불리는 외야 어시스트다.  외야 어시스트란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외야보살'이라는 단어로도 불리는데 외야수가 타구를 잡아 주루플레이를 하는 주자를 아웃시키는 플레이로 외야수의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능력이 조화가 되어야 하는 플레이다.


    그리고 이런 외야 어시스트는 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플레이 중에 하나로서 2013년 시즌에도 5월 22일 기록 기준으로 총 340경기에서 30개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두산이 7개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한화는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외야 어시스트는 단 1개 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어려운 수비 플레이다.


    어시스트

    두산

    7

    롯데

    5

    NC

    5

    넥센

    3

    SK

    3

    삼성

    2

    LG

    2

    기아

    2

     한화


    2013년 외야수들 중 가장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두산의 김현수고 뒤를 이어 롯데의 손아섭이 3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외야수들의 어시스트 능력은 상대팀에게 있어 외야로 타구가 향했을 때 주루플레이에 어려움을 느끼게 하고 더 나아가 실점상황을 저지할 수 있어 외야수들의 능력을 평가할 때 꼭 포함되는 부분이다.


    순위

    이름

    어시스트

    1

    김현수

    두산

    4

    2

    손아섭

    롯데

    3

    3

    김종호

    NC

    2

    4

    김상현

    SK

    2

    5

    임재철

    두산

    2

    6

    장기영

    넥센

    2

    7

    권희동

    NC

    2

    8

    김문호

    롯데

    2

    9

     김원섭

    기아 

    2

    10

    이진영

    LG

    1

    11

    박한이

    삼성

    1

    12

    최형우

    삼성

    1

    13

    이명기

    SK

    1

    14

     민병헌

    두산 

    1

    15

    양영동

    LG

    1

    16

    이택근

    넥센

    1

    17

    나성범

    NC

    1

    18 

    최진행 

    한화 


    야구에서 가장 보기 힘들고 그 만큼 고난이도의 수비 플레이인 외야 어시스트는 당연히 최고의 수비를 뽑는 ADT캡스플레이에도 수차례 선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다시 한번 외야 어시스트 장면을 보면서 외야 어시스트의 참 맛을 느껴보자.


    <넥센의 장기영의 강한 어깨>

    <손아섭의 다이빙 캐치와 보살>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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