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3년 시즌 최고의 이닝이터는 누구?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2. 06:30

    선발투수의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 중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이닝 소화능력이다.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는 것은 현대야구에서 중요한 투수자원인 불펜들의 소모를 줄여 선발투수 개인의 성적 뿐만아니라 팀 투수력에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능력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 발맞춰 이미 선발투수 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나와 있는 상태다.


    퀄리티 스타트 (QS) : 6이닝 3실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 (QS+) : 7이닝 3실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는 선발투수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기준이 된 지 오래 인데 6이닝 3실점이라는 것을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4.50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해 7이닝 3실점을 기준으로 하는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라는 개념도(퀄리티 스타트를 평균자책으로 환산하면 3.86이다.) 새롭게 나올 정도로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능력은 중요하다.


    따라서 선발투수들의 소화이닝은 중요한데 2013년 시즌 소화이닝이 가장 긴 선발투수는 누구일까?


    (6/10일 기준)

    순위

    선수명

    포지션

    경기

    이닝

    경기당이닝

    1

    세든

    투수

    SK

    12

    6

    3

    81.00

    6.75

    2

    윤성환

    투수

    삼성

    10

    5

    2

    65.33

    6.53

    3

    니퍼트

    투수

    두산

    10

    5

    3

    64.00

    6.40

    4

    찰리

    투수

    NC

    11

    4

    3

    69.33

    6.30

    5

    장원삼

    투수

    삼성

    10

    4

    4

    62.00

    6.20

    5

    양현종

    투수

    KIA

    11

    7

    1

    67.67

    6.15

    7

    리즈

    투수

    LG

    13

    4

    6

    79.33

    6.10

    8

    밴헤켄

    투수

    넥센

    11

    6

    5

    66.33

    6.03

    9

    노경은

    투수

    두산

    12

    2

    5

    72.00

    6.00

    9

    나이트

    투수

    넥센

    12

    5

    2

    72.00

    6.00


    세든이상훈을 떠올리게 하는 세든


    한국프로야구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SK의 세든이 그 주인공이다.


    12경기에서 81이닝을 던지면서 경기당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12경기동안 2자책점 이하 경기를 무려 11회를 기록했고 3자책점 경기는 단 1회에 불과하면서 10경기에서 QS를 기록했고 이중 QS+도 6회나 될 정도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QS와 QS+ 횟수 모두 리그 1위.)


    <2013년 세든 실점 상황>

    - 무자책점 경기 4회

    - 1자책점 경기 3회

    - 2자책점 경기를 4회

    - 3자책점 경기는 1회


    야생마 이상훈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갈기머리를 가지고 193cm에 93kg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도 모자라 리그에서 가장 짠물 투구를 하고 있는 (평균 자책점 1.56, 리그 1위) 세든이 리그 7위까지 추락한 SK의 구세주가 되어 줄 수 있을지 그의 투구를 지켜보자.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조선과 정식계약을 통해서 사용중이며, 무단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