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이언츠]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롯데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9. 08:56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지난 주 6연승도 모자란 상황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4위 넥센과 4경기차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맞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롯데가 2연승과 1무승부를 묶어 2.5경기차까지 좁히며 넥센을 계속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지옥같던 6연패 동안의 경기력과 최근 2승 1무를 기록했을 때의 경기력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선발투수 이닝


    6연패 기간 : 4.7이닝

    2승 1무 기간 : 5.6이닝

    * 김시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4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고 옥스프링이 4일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등판했는데 37살의 노장 투수에게 휴식일을 하루 당긴 것은 역시나 무리였다. 제구력을 떠나서 구위자체가 좋지 못했다. 


    37살의 옥스프링도 그렇지만 지금 롯데를 이끌고 있는 선발진들의 나이가 서른 중반으로(유먼 1979년생 35세, 송승준 1980년생 34세) 체력적인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기에 4선발 로테이션이 과연 롯데에 득이될지 실이 될지는 하늘만이 알 것이라 생각한다.


    2. 강영식의 활약


    7월달 4경기에서 2.2이닝 3실점으로 10.13의 평균자책을 기록하는 부진을 겪었던 강영식은 7월 26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었는데 20여일이 지난 후 다시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5이닝동안 단 한점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투구를 선보이며 과부하가 걸린 롯데 불펜의 한줄기 희망의 빛을 쏘아올린 것이다.


    6연패 기간 : 불펜패 3 (1블론 포함)

    2승 1무 기간 : 불펜패 0


    3. 홈런포


    6연패 기간 : 2홈런 (14득점 / 경기당 2.3점)

    2승 1무 기간 : 2홈런 (20득점 / 경기당 6.6점)

    * 홈런포가 자주 가동되는 만큼 득점력도 높아졌음을 볼 수 있다.


    4. 이번주 예상


    롯데는 이번주 한화와의 주중 2연전을 마지막으로 휴식에 들어간다. 그리고 한화와의 2연전에 송승준과 유먼을 내세우는 등 모든 전력을 총동원 해 스윕을 노릴 것이다. 그런데 롯데가 야심차게 꺼내든 1,3번 선발이 한화를 상대해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은 불안요소다.


    송승준 vs 한화 : 1승 1패 4.73

    유먼 vs 한화  : 2승 0패 5.29


    넥센과의 2.5경기차가 나는 상황에서 롯데는 어떻게 해서든 최하위 한화를 잡아야 한다. 넥센은 같은 기간 2위 엘지와 경기를 갖기에 한화와의 2연전의 결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