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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엘넥라시코의 향방은?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0. 12:30

    2013년 시즌 엘넥라시코는 총 11번이 열렸고 이중 7번을 넥센이 4번을 엘지가 승리를 가져갔다.(이번 시즌 엘지가 상대전적에서 승률이 5할이 안되는 팀은 넥센이 유일하다.) 1위 삼성을 바짝 뒤쫓고 있는 2위 엘지는 유독 넥센만 만나면 작아지곤 했는데 최근 2년간을 봐도 2011년 11승 8패, 2012년 12승 7패로 넥센이 엘지에게 강했었다.


    항상 넥센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던 엘넥라시코가 시즌의 막바지에 다시 열리게 되었는데  경기에 나서는 두팀의 입장은 시즌 초중반과는 사뭇 다르다. 2위 엘지는 1위를 위해서 물러날 수 없는 입장이고 4위 넥센은 2.5경기차로 쫓아오고 있는 5위 롯데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롯데는 최하위 한화와의 2연전에 사활을 걸 작정이다.) 


    양팀의 주요선수들을 살펴보자.



    *엘지

    박용택 : 0.333-6홈런-53타점 / 선발출장 불투명

    이병규 : 0.371-5홈런-57타점 / 최근 5경기 3할

    이진영 : 0.353-3홈런-43타점 / 최근 5경기 0.389-4타점

    정의윤 : 0.294-4홈런-44타점 / 최근 5경기 0.167-3타점

    오지환 : 0.251-9홈런-41타점 / 최근 5경기 0.133-1타점-4도루


    신정락 : 4.72-5승-5패 / 넥센전 2경기 승패없이 2.72



    *넥센

    문우람 : 0.345-4홈런-18타점 / 최근 5경기 0.292-2홈런-4타점

    이택근 : 0.290-7홈런-52타점 / 최근 5경기0.182

    박병호 : 0.319-23홈런-77타점 / 최근 5경기0.412-1홈런-2타점

    강정호 : 0.284-15홈런-75타점 / 최근 5경기0.150-1홈런-3타점

    김민성 : 0.291-13홈런-52타점 / 최근 5경기0.316


    김영민 : 5.09-4승-4패 / 엘지전 4경기 2승 0패 2.52


    엘지로서는 박용택이 가벼운 부상이긴 하지만 선발출장이 불투명하다는 점과 정의윤, 오지환의 타격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인 반면 선발 신정락은 넥센전에 승리는 없었지만 시즌 평균자책보다 2점이나 낮은 2.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의 분위기는 조금 낫다. 박병호가 건재한 가운데 LPG타선을 이루고 있는 이택근과 강정호가 최근 경기에서 2할이 되지 않는 부진을 겪고 있지만 문우람과 김민성의 타격은 믿을만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발로 나서는 김영민은 시즌 평균자책이 5점이 넘는 부진을 보이고 있으나 유독 엘지전에서는 2.52의 짠물피칭을 하고 있으며 시즌 4승 중 2승을 엘지전에서 올린 엘지 킬러의 모습이다.


    겉으로 보이는 양팀의 분위기는 넥센이 근소하게나마 나아보이는데 언제나 실력이상의 무언가가 작용하는 엘넥라시코라는 것을 생각하면 또 한번의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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