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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포인트]4강으로 가는 막차를 노리는 롯데와 SK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8. 06:00

    3, 4위권에 6경기나 여유있게 앞서 있는 삼성과 엘지의 선두권은 4강티켓의 2장을 사실상 차지했다고 보여지지만 나머지 2장의 주인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현시점에서 3위와 4위를 두산과 넥센이 차지하고는 있지만 두산과 넥센을 무섭게 뒤쫓고 있는 롯데와 SK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롯데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고 있고 SK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고 있다. 각각 5, 6위를 달리고 있는 두팀이 두산, 넥센과의 경기차를 유지하면서 좀처럼 4강 티켓을 포기할 줄 모르고 있다.


    롯데는 4위 넥센과는 2경기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3위 두산과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은 상황이다. (2.5경기차) SK는 롯데에게 2경기차 4위 넥센과는 4경기차로 약간은 거리가 있지만 최근의 페이스를 생각하면 불가능이라 여겨질 수치는 아니다.


    그럼 이 두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투타의 주역을 살펴보자.


    1. 롯데



    투수 : 유먼 / 13승 3패 3.36, 카스포인트 2,121점


    최근 5경기에서 4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포함 3승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승 투수이자 롯데의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먼은 팀의 에이스로서 한경기 한경기가 아쉬운 상황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큰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고 있지만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타자 : 손아섭 / 0.352 7홈런 54타점 31도루, 카스포인트 2,108점


    타격왕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는 작은 거인 손아섭은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장타부터 내야안타까지 적극적인 타격과 몸을 아끼지 않은 전력질주를 통해 거포가 없는 롯데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2. SK



    투수 : 세든 / 11승 5패 2.70, 카스포인트 2,197점


    7월 17일부터 약 한달간 4번의 등판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던 세든은 8월 14일 기아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부활의 찬가를 불렀다. 그리고 세든이 부활한 이기간동안 SK는 승률 7할이 넘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세든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타자 : 최정 / 0.321 24홈런 70타점, 카스포인트 2,551점


    역시 SK의 간판타자는 최정이다. 7월에 다소 주춤하던 최정이 8월에 6홈런과 14타점을 쓸어담으면서 타선의 중심을 잡자 박정권, 정근우등 베테랑들도 자신들의 몫을 다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병호와의 홈런왕 경쟁보다 가을 DNA를 발산하고 있는 팀의 성적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최정의 활약이 기대된다.


    경기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맞대결에서의 결과가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한 일. 팀간 16경기를 펼쳐야 하는 가운데 롯데는 넥센과는 4경기, 두산과는 3경기, SK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SK는 당장 잡아야 하는 롯데와 넥센과는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4강 티켓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는 롯데와 SK를 이끄는 투타의 키맨들의 활약에 두팀의 운명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활약에 주목해보자.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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