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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LG VS 2013 LG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8. 06:30

    길고 길었던 고난의 시간을 지나 엘지 트윈스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것도 시즌 2위의 성적으로 PO진출을 만들면서 말이다. 오랜시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터라 엘지 구단은 물론 팬들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서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엘지 트윈스가 가장 최근 우승했던 1994년 시즌과 2013년 시즌을 비교해보자.


    1994 LG VS 2013 LG



    1994 LG VS 2013 LG (라인업)


    1994년 엘지와 2013년 엘지 가장 큰 차이라면 9명의 주전 라인업에 들어있는 선수들 중 1994년 엘지는 두자리 수 홈런을 친 선수가 4명이었던 반면 2013년 엘지에서는 두자리 수 홈런을 친 선수는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겁없는 신예들이 주전 라인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1994년에 비해 2013년에는 삼십대 중반 이상의 베테랑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 1994년 엘지 라인업 평균 나이 : 25.4세 

    * 2013년 엘지 라인업 평균 나이 : 30.9세 


    1994 LG VS 2013 LG (선발투수)


    1994년 엘지와 2013년 엘지는 주요 선발 투수 4명의 성적을 비교해보자. 1994년 엘지의 선발 4인방은 야생마 이상훈을 위시로 김태원, 정삼흠의 15승+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총 59승을 합작하며 이 해 엘지가 거둔 81승의 73%를 책임진 반면 2013년 엘지의 선발 4인방은 특출난 에이스 없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 1994년 엘지 선발 4인방 평균 나이 : 27.3세 / 4인방 총 승리 합계 59승 (전체 승리의 73%)

    * 2013년 엘지 선발 4인방 평균 나이 : 28.5세 / 4인방 총 승리 합계 41승 (전체 승리의 55%)


    1994 LG VS 2013 LG (마무리)


    1994년 엘지와 2013년 엘지의 가장 비슷한 점은 강력한 마무리를 가지고 경기 후반에 강했다는 점인데 엘지의 영원한 수호신이자 영구결번인 김용수가 지키던 1994년 엘지와 봉열사가 지키는 2013년 엘지의 뒷문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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