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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
두산의 정수빈에서 전국구 정수빈으로 본문
재발견이라고 하기엔 정수빈의 커리어도 상당히 축적되어있고 팀내에서의 활약도 상당한 축에 드는 정수빈, 두산 화수분 야구의 맥을 잇는 그의 활약은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정규시즌의 경우 정수빈은 이종욱, 민병헌, 김현수에 이은 제4의 외야수로(정수빈 정도의 컨택능력과 주루능력, 수비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제4의 외야수일 정도로 두산의 외야 뎁스는 엄청나다.) 활약하고 있는데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은 두산이 과연 그를 제4의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 14타수 5안타 0.357 2타점 2득점
플레이오프 4경기 14타수 3안타 0.214 2타점 2득점
포스트시즌 9경기 28타수 8안타 0.286 4타점 4득점
- 정규시즌 23개의 도루를 기록했을만큼 주루능력도 뛰어난 그가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개의 도루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이외다. (도루자만 1개 기록 중)
타격에서의 성적보다 정수빈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그의 수비력인데 10월 19일에 이병규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장면은 압권이었고 가녀린 체구에서(175cm, 70kg) 뿜어져 나오는 강한 외야 송구는 중요한 고비때마다 팀의 실점을 막아 냈다.
정수빈 통산 성적
2009년 유신고 졸업 후 두산에 입단한 후 5년간 0.272의 타율에 년평균 1.4홈런 27타점 21도루를 기록했는데 사실 이정도 성적으로 두산의 두터운 외야라인에 얼굴을 내밀 수 있었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이외에 정수빈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이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정수빈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팀을 위한 희생이다.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주전이 되고 싶어하고 주전에 대한 욕심을 부리며 오버페이스를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팀캐미스트리를 흔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수빈은 마치 주전따위는 관심없다는 듯 데뷔 이후 5년동안 주전의 자리가 아닌 대주자, 대수비, 대타요원으로의 역할에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임하고 있으며 두산의 감독들은 세밀한 작전, 굳히기 수비가 필요한 경우 항상 정수빈을 먼저 찾게 되었고 그에 대한 무한 신뢰는 두산의 코칭스태프를 넘어 두산팬들에게까지 전염되었다.
- 사실 비주전 선수로서 정수빈만큼의 유니폼 판매량, 팬덤을 만든 선수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두산팬들의 정수빈 사랑은 극진할 정도다.
꾸준하지 않는 출장속에서도 년평균 2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할 정도의 주루능력과 좌중우 어느곳에 데려다 놓아도 평균이상 아니 리그에서 손꼽히는 정도의 수비력은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통산타율 0.272라는 부분은 그가 파워히터가 아닌 교타자 스타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앳된 얼굴만큼 정수빈은 1990년생으로 아직 25살에 불과하고 군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지만 두산 외야의 터줏대감 이종욱이 이번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얻게 되면서 정수빈에게 드디어 풀타임 주전의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 두산의 팬심을 생각하면 종박을 잡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간 두산이 FA시장에서 한 행동들을 생각하면 1980년생 이종욱을 잡느니 열살이나 어린 정수빈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팀 선배 이종욱의 거취에 따라서는 인생최대의 기회를 잡게 될 정수빈은 2013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알리고 있는 중인데 지금 그의 활약이 절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젠 드디어 두산의 정수빈에서 전국구 정수빈이 될 날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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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니74 2013.10.21 12:56 신고 김현수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활약이었습니다. KS에서도 그 활약이 이어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울러 두산의 두터운 선수층이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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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안하는 박상혁 2013.10.21 14:30 신고 정수빈 같은 선수가 2군에 즐비하다는 두산의 팜을 생각하면 부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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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linic_kim 2013.10.21 13:46 신고 슈퍼맨 캐치 멋있었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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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안하는 박상혁 2013.10.21 14:30 신고 정말 슈퍼맨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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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성형외과 2013.10.21 15:38 신고 야수들이 대활약으로 엘지가 루상에 주자들 두어도 제대로 주루플레이를 할 수 없었지요
특히 임재철이 이대형을 잡아낸거는 진짜 멋있었지요 -
야구이야기 안하는 박상혁 2013.10.21 16:23 신고 두산 외야수들의 어깨는 말그대로 명품 어깨죠.
어시스트 능력은 9개구단 최고 같습니다. -
아기곰정수빈
2013.10.22 08:30
우리 아빠 말씀처럼 정수빈 선수 정말 야무지게 야구 잘 해요ㅎㅎ
전성기때의 강동우 선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누나들의 로망 수빈 선수 앞으로도 좋은 활약 보여주시길!! - 정수빈 2013.10.22 10:41 24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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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
2013.10.22 16:26
와 타팀 팬인데도 경기보면서
엘지 야수들하고 클라스 차이가 확 나는걸 느낌 ㄷㄷㄷ - 엘지팬 2013.10.22 17:09 정수빈 수비 진짜 잘하더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우리 엘지도 기본기를 더 닦아서 내년에 더 좋은 성적 내서 두산하고 다시 좋은 경기 하길 기대해 본다. 부럽다.. 두산.. 코시에서도 잘해서 삼성 잡아라. 코시에선 이왕이면 두산 응원한다.. 애증의 두산..
- 음얄야방로 2013.10.22 20:11 두산팬으로써 이종욱은 꼭 잡아야되는 선수인데, 두산에서도 종박을 잡을거같은데말이죠..잡아야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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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나 2013.11.28 20:33 저는 수빈선수 광팬입니다 수빈선수 이번시즌 다치지 않고 멋진 모습 보여줘서 감사해요 그리고 내년 시즌에도 이번시즌처럼 멋진 모습 부탁해요 영원히 팬이에요 아기곰 정수빈선수 화이팅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