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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FA들 예상진로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1. 6. 11:41

    그깟 스크롤 압박 따위~


    1. 삼성


    -오승환 


    해외진출이 확정적인 가운데 소속팀 삼성도 그간의 팀공헌도를 감안해 오승환의 해외진출에 온 힘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팬들이 원하고 있는 곳은 미국이지만 오승환이 원하는 주전 마무리 자리와 대우를 생각하면 일본으로의 진출이 조금 더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 일본 진출


    -장원삼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 게다가 좌완요원이며 나이도 어리다. 지금까지 큰 부상 한번 당하지 않았다는 것도 엄청난 강점이다. 그에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슈퍼에이스가 아니라는 것 정도. 소속팀 삼성이 통큰 베팅을 할 것이 확실하고 그도 삼성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타팀으로의 이적 확률은 적다고 생각한다. 

    -> 삼성 잔류


    -박한이 


    베테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지만 내년이면 36살이 된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본인도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마무리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구단도 분명 생각은 같을 것이다.

    -> 삼성 잔류


    2. 두산


    -손시헌


    소속팀이 두산이 아니었다면 손시헌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 높게 평가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산은 당장 손시헌이 아니더라도 그의 빈자리를 메꿀 선수가 차고 넘치는 팀이기에 두산이 그에게 후한 대우를 약속할 가능성은 적다. 따라서 내야수비에 대한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팀, 예를들어 NC의 경우 손시헌에 대한 관심을 높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 NC행


    -이종욱


    수준급의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중견수는 어느팀에서나 탐낸다. 그런데 그 선수가 이종욱이라면 더욱 더 가치는 높아진다. 검증된 능력과 함께 두산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생각한다면 구단은 이미 이종욱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로 분류해놨을 것이라 생각한다. 

    -> 두산 잔류


    -최준석


    무시무시한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자신의 이름을 야구팬들에게 각인 시켰지만 두산에는 그와 비슷한 성향의 선수들이 역시 많다는 점에서(홍성흔, 오재일, 윤석민 등)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장타력에 신음하고 있는 롯데의 오퍼가 예상된다.

    -> 롯데행


    3. LG


    -이대형


    이대형의 가치가 이렇게 하락할 줄은 그 조차도 몰랐을 것이다. 발만 빠른 선수로 낙인 찍힌 이대형의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유망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LG기에 절박하게 그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외야 자원이 부족한 한화에게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한화행


    -이병규(9)


    많은 나이를 떠나서 LG의 상징인 이병규는 잔류가 확실하다. 그 스스로도 다른팀은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고 말이다. 또한 팬들도 이병규를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 LG잔류


    -김일경


    백업내야수이면서 1978년생인 김일경이 LG에 있을 자리는 없어 보인다. 다른 팀에서도 그리 매력적인 선수로 평가받지 않을 것임도 분명하기에 김일경 스스로 야구인생에서 가장 위기가 될 겨울이 될 것이다.

    -> FA권리 포기


    -권용관


    권용관은 LG맨으로서의 메리트(?)가 어느정도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김일경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한다.

    -> FA권리 포기


    4. 넥센


    -송지만


    넥센이 선수단 리더를 필요로 하느냐 아니냐에 송지만의 선수생활 연장이 달렸다고 생각한다. 송지만의 경험과 리더십이 2013년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생각한다면 넥센 잔류가 최선일 것이다.

    -> 넥센 잔류


    5. 롯데



    -강민호


    롯데가 사활을 걸고 잡아야 하는 선수다. 강민호가 그간 보여준 실력에 대해서 롯데팬들만 지나치게 짜게 보는 경향이 있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포수고 스타성도 큰 선수다. 텅 빈 사직구장의 전경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강민호를 잡아야 한다. 

    -> 롯데 잔류


    -박기혁


    결론만 말하면 일생일대의 기회를 날리게 생겼다. 후배 신본기, 문규현, 정훈에게 밀린지 오래며 들리는 이야기로는 김시진 감독의 눈밖에 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롯데 잔류말고는 선택할 것이 없다.

    -> 롯데 잔류


    -강영식


    이명우가 최근 롯데에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이명우 이전에 롯데의 좌완불펜 에이스 자리는 강영식이 차지했었다. 안정감에서는 부족하지만 여전히 1이닝 정도는 막아줄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가 이명우생각하고 안잡는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강영식은 좌완불펜요원에 목마른 두산, 한화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 두산행


    6. SK


    -정근우


    SK의 심장이라던 정근우가 FA를 선언했고 이만수 감독은 구단에게 어떤 수를 쓰더라도 정근우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SK잔류가 확실해 보이지만 이외의 뉴스가 터져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뉴스의 주인공은 롯데일 수도 있고 말이다.

    -> SK잔류


    7. 기아


    -윤석민


    맘먹고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최근 2년간의 부진은 그의 대우에 엄청난 마이너스가 되는 분위기다. 벌써부터 그는 선발감이 아니라 불펜요원이라는 현지 평가가 나오고 있다니 안타깝기도 한데 그렇다고 해서 윤석민이 국내로 유턴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 미국진출


    -이용규

    두산의 이종욱과 더불어 수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견수다. 가뜩이나 공격력 저하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기아로서 이용규를 놓아줄리가 없다. 그를 대체할 자원이 기아에 즐비한 것도 아니고 말이다.

    -> 기아 잔류


    8. 한화


    -박정진


    절대 동안이자 한화 불펜의 좌완 스페셜 리스트였던 박정진이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한 것과는 별개로 1976년생이라는 나이는 부담이고 본인과 구단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 FA권리 포기


    -한상훈


    열심히는 하지만 성과가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그는 한화의 선수단의 핵심멤버다. 다른팀의 관심을 끌만한 성적이 아니기에 한화잔류가 확실해 보인다.

    -> 한화 잔류


    -이대수


    한화 선수 중에는 가장 능력이 뛰어나고 다른팀에서도 슬쩍 눈길을 줄만한 선수다. 다른팀에서도 관심을 준다는 것은 그만큼 한화에서도 놓칠 수 없는 자원이라는 말이 된다.

    -> 한화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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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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