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최준석의 합류로 입지가 흔들리는 선수는?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1. 19. 06:30

    35억이나 주고 데려 온 최준석을 롯데가 미치지 않고서야 후보로 넣을리 만무하다. 최준석은 반드시 주전 명단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최준석으로 인해서 자신의 자리를 내어 줘야 할 선수도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과연 최준석의 영입으로 입지가 흔들리게 될 선수는 누가 될까?


    롯데팬들이 원하는 시원한 장타를 보여줄 수 있을까? 아니더라도 일단 주전은 확실히 보장 받을 것이다.


    1. 박종윤

    2011년 시즌이 끝난 후 이대호가 떠나며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던 박종윤은 주위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에게 온 기회를 확실히 잡아내지 못했다. 2년간 0.256-16홈런-105타점에 그쳤는데 이 성적은 롯데가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전망 : 당장 최준석이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박종윤은 주전 1루수에서 졸지에 극단적으로는 1군 로스터 잔류까지 걱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최준석의 무릎이 수비를 버텨낸다면 백업 1루수, 반대라면 1루 주인은 당분간 박종윤의 차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2. 장성호

    박종윤보다 더욱 좋지 않은 상황이다. 박종윤은 그나마 수비가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성호는 많은 경험을 제외하고는 내세울 것이 딱히 없는 상황으로서 최준석-박종윤을 포함해서 한살차이인 조성환과의 경쟁에서도 이겨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 : 장성호의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유일한 장점인 경험을 얼마나 경기력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테고 1군 잔류가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김대우

    김대우는 차세대 롯데의 중심타자감으로 키우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아직 1군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 놓지 못했기에 최준석의 영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고 박종윤, 장성호도 당장은 김대우를 큰 경쟁자라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수비는 되지만 일발 장타가 없는 박종윤, 경험은 많지만 수비안되고 파워도 보통인 장성호 모두 사실 그렇게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라는 판단으로 김시진 감독이 작정하고 김대우를 밀어준다면 이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전망 : 김시진 감독의 확고한 의지가 아니라면 1군 진입이 목표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구)야구로그아카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자이언츠에 대한 단상들  (0) 2013.11.22
    조정훈 결국 재수술  (0) 2013.11.12
    강민호? or 장성우?  (0) 2013.11.1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