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외국인 선수 계약 단신 - 두산, NC, 한화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10. 12:08

    1. 두산 : 호르헤 칸투 영입


    칸투의 통산 성적(링크)은 많은 매체에서 분석하니 패스한다. 두산은 칸투라는 겉으로 보기엔 꽤 괜찮은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는데 문제는 역시나 그의 포지션이다. 오프시즌 동안 두산은 최준석, 윤석민을 정리하면서 넘치는 내야를 정리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번에 칸투를 영입하면서 다시 두산의 내야는 복잡하게 흘러가게 되었다.


    알려진대로라면 칸투는 유격수를 제외하고 1,2,3루를 고르게 볼 수 있는 선수로 주전 3루수로 도약한 이원석, 2루수 오재원, 1루수 오재일 중 한 명은 백업으로 물러서야 할 입장이다. 사실 이들은 백업이라고 해도 1군에 머물 선수들이지만 최준석, 윤석민의 정리를 통해 기회를 옅보던 2군 선수들에게는 악재가 되었다. (특히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최주환은 앞으로 다른 팀들의 끈질긴 구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 NC : 에릭 테임즈 영입


    한마디로 호타준족의 외야수로 작은 체구에 비해 장타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통산 성적 : 링크) 나름 좋은 선수를 잘 영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하필이면 그이 포지션이 외야수라는 점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이번 FA시장에서 이종욱이라는 걸출한 중견수를 영입하면서 이미 김종호-이종욱-나성범이라는 멋진 외야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야수인 테임즈를 영입했다?


    김종호, 이종욱, 나성범 중 한명을 백업으로 돌린다는 뜻인데 50억이나 쓰면서 데려온 이종욱과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는 나성범, 도루왕 김종호. 대체 누구를?


    3. 한화 : 펠릭스 피에 (협상 중)


    네임 밸류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펠릭스 피에가 계약에 가까워 졌다는 소식이다. (통산 성적 : 링크) NC가 영입한 에릭 테임즈와 비슷한 호타준족의 선수인데 FA로 영입한 이용규를 제외하고는 견실한 외야수가 많지 않은 한화에게 적절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화는 김태균-최진행-김태완이라는 수준급 파워를 가지고 있는 트리오가 있기에 한화 스카우트 팀에서는 외국인 타자의 조건에서 파워를 빼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영입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한화는 좌익수 최진행, 중견수 이용규, 우익수 피에의 라인업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넓은 대전의 외야가 꽉 들어찬 느낌이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논란  (6) 2013.12.11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 후기  (0) 2013.12.10
    고척돔의 주인은 넥센?  (0) 2013.12.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