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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보다 날렵한 최준석, 히메네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2. 4. 14:49

    박종윤 188cm 90kg

    장성호 184cm 87kg

    평균 186cm 88.5kg




    최준석 185cm 115kg

    히메네즈 190cm 127kg

    평균 187.5cm 121kg


    2014년 시즌 롯데의 1루자리를 지킬 선수들의 사이즈 변화다. 키는 1.5cm 증가했지만 몸무게는 무려 32.5kg이나 증가하면서 롯데의 1루는 2011년 이대호가 있던 시절 이후 3년만에 리그 통틀어서 가장 무거운 선수들로 채워지게 되었다. 


    * 2011년 : 이대호 194cm 130kg + 박종윤 188cm 90kg = 평균 191cm 110kg


    무거워진 몸무게만큼 타구를 멀리 날려보내주는 파워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몸무게가 많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스피드의 저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날렵한(?) 최준석의 런닝


    그런데 재미있게도 최준석과 히메네즈의 스피드는 그들의 무거운 몸무게에 비해 상당히 날렵한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병살타의 갯수만 보면 말이다.


    최준석은 프로통산 11시즌 965경기에서 93개로 시즌당 8.5개를 히메네즈도 12시즌 1,061경기에서 102개로 최준석과 동일한 시즌당 8.5개의 병살타를 쳤다. 박종윤과 장성호가 경기당 각각 0.077개, 0.081개를 기록했다는 것을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거구의 타자 두명이 라인업에 들어섰다고 해서 경기마다 병살타가 쏟아질 것이라는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박종윤 0.077개(9시즌 543경기 42병살타), 장성호 0.081개(18시즌 2010경기 162병살타)


    <경기당 병살타>

    최준석 경기당 0.096개

    히메네즈 경기당 0.096개

    *이대호 0.105개(11시즌 1,150경기 121개 - 시즌당 11개)


    - 참고로 2013년 시즌 롯데는 92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번째로 적은 팀이었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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