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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리그 대박 계약의 비결은 '내구성'
    (구)해외야구칼럼 2014. 2. 18. 12:18


     

     성적

    계약 

    비고 

     다르비슈

     7년 167G 93승 38패 1,268.1이닝 1.99

    6년 6,000만(포스팅 5,000만)

     

     다나카 마사히로

     7년 175G 99승 35패 1,238이닝 2.30

    7년 1억5,500만(포스팅 2,000만) 

     

     류현진

     7년 190G 98승 52패 1,269이닝 2.80

    6년 3,600만(포스팅 2,573만)

     


    이른바 대박 계약을 이끌어낸 선수들의 성적이다. 하나같이 자국리그에서 큰 부상 한번 없이 건강하게 시즌당 25경기 이상을 선발로 나서줬고 매경기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는 내구성을 자랑했고 결국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반면 '내구성'이라는 조건을 완벽히 충족하지 못했던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기 전까지 상당히 고생을 했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윤석민의 어깨부상 및 크고 작은 부상에 계약 마지막 까지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윤석민 : 9년 303G 73승 59패 44세이브 1,129이닝 3.19 -> 3년 557.5만


    만약 윤석민이 위의 3명과 같은 내구성을 보여줬다면 계약 기간은 물론 계약 총액에서도 남부럽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점을 생각해보면 과연 류현진-윤석민을 잇는 다음 선수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아무래도 2014년 시즌을 치른 후 FA가 되는 투수들이 유력한 후보다.


    특히 김광현과 장원준이 주목 받고 있는데 만약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다고 했을 때의 대우는 극과 극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말한 '내구성'이라는 조건을 상기 하면 말이다.


    장원준은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김광현은 충격적인 데뷔를 통해 류현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지만 최근들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들쑥날쑥한 경기 출장이 잦아지고 있는 반면 장원준은 단 한번의 큰 부상 없이 매년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최근 4년간 10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등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현, 장원준 통산 성적>

    김광현 : 7년 157경기 70승 40패 860이닝 3.28

    장원준 : 8년 231경기 75승 68패 1,171이닝 4.13


    <김광현, 장원준 커리어 하이 성적>

    김광현 (2010 시즌) 17승 7패 193.2이닝 2.37 탈삼진 183

    장원준 (2013 시즌) 15승 6패 180.2이닝 3.14 탈삼진 129


    류현진, 윤석민이라는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다음 순번이 될 김광현, 장원준 둘 중 과연 어떤 선수가 바통을 이어받을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 적어도 내구성이라는 부분을 짚어본다면 김광현보다 장원준의 가능성을 높게 점쳐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조선과 정식계약을 통해서 사용중이며, 무단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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