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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시즌에 올인(ALL-IN)할 선수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11. 07:47


    아래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팀별 미필 선수 명단과 함께 2014년 인천 아시간게임에 참가할 후보 선수들을 추려봤다. (빠진 선수는 댓글로 알려 주시길) 팀별 미필 선수들 중 최근 몇년간의 성적은 물론 2013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2008년엔 22명 중 14명, 2010년엔 24명 중 11명, 2014년엔??


    1루수 : 김태균, 박병호, 이대호

    2루수 : 정근우, 안치홍

    3루수 : 최정, 박석민, 황재균, 김민성, 이원석

    유격수 : 강정호, 김상수, 김선빈

    좌익수 : 김현수, 최형우, 나지완

    중견수 : 이종욱, 박용택, 정수빈, 전준우, 나성범

    익수 : 이병규손아섭 

    포수 : 강민호, 양의지

    * 굵은 글씨는 미필선수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예를 보면 1루수 2명, 2루수 1명, 3루수 2명, 외야수 5명, 포수 2명으로 야수진을 총 12명으로 구성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2: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데 3루수와 외야수 부문의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루에는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3루수인 최정의 주전은 확실하고 백업자리를 놓고 박석민-황재균-김민성-이원석이 다툰다. 황재균-김민성-이원석의 기량이 엇비슷하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재밌는 점은 세명이 모두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입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외야쪽은 더욱 치열하다. 김현수, 최형우, 이종욱, 박용택, 이병규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선수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데 미필 선수들 중 손아섭은 현재 안정권으로 보일 뿐(3년 연속 골든 글러브와 함께 2013년 최다 안타왕) 나지완, 정수빈, 전준우, 나성범의 승선은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는 수준이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경쟁이 심한 포지션으로 3루와 외야를 거론했지만 유격수, 1루, 2루의 경쟁도 치열하다. 반면 재밌게도 포수 포지션은 한국프로야구의 포수 기근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2명의 엔트리에 경쟁할 후보가 많지 않은 상황으로 강민호가 주전으로 무혈입성할 태세고 양의지가 백업으로 나서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선발 : 김광현, 윤성환, 김진우, 장원삼, 송승준, 류제국, 차우찬, 이재학

    불펜 : 박희수, 김성배, 이동현, 심창민, 신정락, 홍상삼, 한현희

    마무리 : 손승락, 봉중근

    * 굵은 글씨는 미필선수들. 투수 엔트리는 2013년 활약을 바탕으로 했음


    투수쪽에서는 류현진, 윤석민, 오승환이 참가 가능성이 적다고 봤을 때 조금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2013년 최고의 활약을 한 선발과 불펜, 마무리 투수들이 모두 포함이 되는 것은 당연하고 미필선수들 중에서는 10승 신인왕 이재학과 홀드왕 한현희는 참가가 유력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상반기에 강력한 어필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승선하고자 하는 선수들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이 사실상 국제대회를 통한 병역의무 해결의 마지막 기회가 되기 때문에 위에 거론한 후보선수들은 물론 각 팀의 미필 선수들은 2014년에 올인 할 태세다.


    과연 어떤 선수가 2014년 상반기 대활약을 펼치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승선은 물론 금메달을 노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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