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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탈 털린 유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3. 12. 14:50

    유먼이 3월 12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등판해서 3이닝 10피안타(2피홈런,2루타 3, 1루타 5) 6실점의 최악투를 선보였다. 봄비가 흩뿌리는 3월 중순의 날씨가 유먼의 컨디션을 끌어내렸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2014년 국내 첫 실전 등판이라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실망스런 기록이다.



    유먼이 한경기에서 2피홈런을 허용했던 것은 2013년 7월 16일 LG전이 마지막이었고 2013년 시즌을 통틀어서도 단 3번 밖에 없었다. (4월 14일 VS 두산, 4월 19일 VS 삼성, 7월 16일 VS LG) 그리고 6실점 이상 경기는 2013년 시즌에 9월 15일 두산전이 유일했었다. (6.2이닝 6실점)


    사실 유먼은 유독 두산에게 약했는데 지난 시즌 두산과의 2번의 맞대결에서 10이닝 2피홈런 14피안타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90을 기록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오늘 경기의 부진은 두산에게 약했던 모습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롯데에서 26승 11패 3.06의 평균자책점으로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유먼은 2014년에도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롯데로서는 오늘의 부진이 그저 겉으로 보이는 이유, 즉 쌀쌀한 날씨와 봄비 때문이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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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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