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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마무리 투수 계보를 잇는 어센시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5. 1. 06:00

    아래 선수들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그나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외국인 마무리 투수들이다.


    <외국인 마무리 투수 계보>

    1998 스트롱(현대) 2.95 - 27세이브

    1998~1999 앤더슨(LG-쌍방울) 5.33 - 21세이브

    2004~2007 카브레라(SK-롯데) 3.82 - 53세이브

    2008~2009 토마스(한화) 2.86 - 44세이브

    2009 애킨스(롯데) 3.83 - 26세이브

    2010 오카모토(LG) 3.00 - 16세이브

    2012 프록터(두산) 1.79 - 35세이브

    2013 앤서니(기아) 4.50 - 20세이브


    기록상으로 보면 가장 뛰어났던 선수는 2012년 두산의 마무리로 뛰었던 프록터와(1.79-35세이브) 2008년과 2009년에 한화에서 뛰었던 토마스를 들 수 있다.(2.86-44세이브) 


    * 카브레라는 누적 세이브가 53세이브로 많기는 하지만 그가 4년간 활약한 결과라는 것을 생각하면 인상적인 기록은 아니다.


    외국인 투수를 마무리로 기용해서 성공한 사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외국인 투수를 또 마무리 투수로 기용한 팀이 있다. 2013년 앤서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쓸만한 마무리감을 내부에서 찾지 못한 기아타이거즈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간 제대로된 마무리 투수의 부재로 매년 골머리를 썩였던 기아 타이거즈의 이번 선택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보인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다. 어센시오는 최고 구속 150km까지 던질 수 있지만 변화구 주무기는 이외로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특이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강속구+체인지업의 조합을 가지고 있는 마무리 투수의 출현이 한국타자들에게는 공략하기 어렵게 다가오는 듯 하다.


    2014 어센시오(기아) 1.08 - 5세이브


    8.1이닝 동안 10탈삼진에 1자책점, whip는 1.20, 피안타율은 0.222, 블론세이브는 단 한개도 기록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수준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기아의 성적이 좋지 않아 어센시오가 좀처럼 출격할 기회를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아의 이번 시즌 9승 중 어센시오는 6번을 마무리 해줬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아 타이거즈는 어센시오의 등판 횟수를 늘리는 경기가 필요하다. 1승 5세이브 무패)


    리그에서 유일한 외국인 마무리 투수로서 그리고 시즌 초반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어센시오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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