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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배의 부활의 조짐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5. 12:11

    롯데의 주전 마무리로 낙점받았던 김성배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현재는 마무리도 셋업맨도 아닌 미들맨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흔들리는 김성배의 빈자리는 정대현, 이명우, 김승회가 돌아가면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꾸고는 있지만 정대현은 경험이 많지만 구위 하락으로 인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이명우, 김승회는 전문 마무리로서의 경험이 일천하기에 마무리 투수로서의 믿음감을 크게 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중에 셋업맨 역할을 부여받았던 최대성은 부진으로 2군에 가있는 상태다.)


    고개 숙인 시즌 초반의 김성배


    정대현 : 6.92-1승-2패-1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

    이명우 : 5.06-0승-3패-0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

    김승회 :2.84-0승-0패-3세이브-3홀드

    *최대성 : 7.11-1승-0패-0세이브-0홀드


    마무리가 흔들리면서 중간에서 활약해야 할 불펜투수들이 갑작스레 마무리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으며 부담감이 커졌고 이는 결국 불펜 운영에 상당한 무리로 나타나고 있는 중으로(롯데 블론세이브 4, 리그 최다 2위) 집단 마무리 체제를 하루속히 종식시키고 전문 마무리를 다시 선정하는 것이 남은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는 김성배가 다시금 제 컨디션을 찾아주길 바라고 바라고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김성배근 최근 경기에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시즌 김성배의 성적은 평균자책점 2.03에 3세이브 5홀드에 블론세이브가 2개다. 겉으로 보기엔 마무리 투수로서 실격이다라고 할 정도로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문제는 이번 시즌에 급격히 올라간 피안타율로서 무려 0.314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피안타율의 급증은 무엇보다 주무기인 포크볼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타자들이 헛스윙이 나오지 않고 방망이에 맞추면서 안타의 확율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서 피안타가 높아지는 것과 김성배의 자신감이 정확히 반비례하면서 추락했고 결국 떨어진 자신감은 김성배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최근 경기에서 김성배는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부활을 위해~


    ~ 2014년 4월 22일 (10경기) 피안타율 0.384 

    2014년 4월 25일~ (4경기) 피안타율 0.182 


    피안타율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마무리 투수가 아닌 일반 불펜 투수로서 나선 후의 성적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구위를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나아졌다고 당장 다시 마무리로 복귀 시키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불펜요원으로서 활약을 하게 하면서 자신만의 컨디션을 되찾을 시간을 주면서 자연스레 마무리로 복귀 시킨다면 2013년 31세이브를 거뒀던 경험까지 되살아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김성배가 마무리로 돌아오는 시점에서 롯데의 불펜도 지금보다 한껏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말이다.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롯데의 마무리 김성배가 다시금 마운드 위에서 화이팅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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