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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으로 거듭나는 박병호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5. 26. 06:30

    야구에서 거포의 상징은 역시나 홈런이다. 최근 2년간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인정받는 박병호 역시 2년 연속 가장 많은 홈런을 치고 있는 중이고 2014년 시즌도 약 1/3이 진행된 가운데 17개의 홈런을 치는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31, 37개의 홈런을 쳐냈는데 이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무려 4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우즈,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마해영에 이은, 2002년과 2003년에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심정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속 30홈런 이상 타이 기록이다.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우타자>

    1. 우즈 4시즌 (1998년~2001년 4년 연속)

    1998년 42홈런

    1999년 34홈런

    2000년 39홈런

    2001년 34홈런

    *홈런팩터에서 항상 꼴지를 하는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기록한 성적이라 우즈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느낄 수 있다.


    2. 마해영 4시즌 (2001년~2003년 3년 연속)

    1999년 35홈런

    2001년 30홈런

    2002년 33홈런 

    2003년 38홈런

    *롯데 시절 단 1차례의 30홈런 시즌을 경험했던 마해영은 삼성으로 이적 후 대구 구장의 덕을 톡톡히 본 선수다.


    3. 심정수 4시즌 (2002년~2003년 2년 연속)

    1999년 31홈런

    2002년 46홈런

    2003년 53홈런

    2007년 31홈런

    *이승엽과의 치열한 홈런 레이스를 펼쳐줬지만 부상을 견뎌내지 못한 아쉬움이 큰 선수다.


    4. 장종훈 2시즌 (1991년~1992년 2년 연속)

    1991년 35홈런

    1992년 41홈런

    *원조 홈런왕으로 대우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30홈런의 문을 연 선수도 장종훈, 40홈런의 문을 연 것도 역시 장종훈이었다.


    5. 박재홍 3시즌 (연속 기록 없음)

    1996년 30홈런 ; 한국프로야구 최초 신인 30-30클럽 가입

    1998년 30홈런

    2000년 32홈런

    *파워를 갖춘 리틀쿠바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박재홍의 위엄


    6. 박경완 2시즌 (연속 기록 없음)

    2000년 40홈런

    2004년 34홈런

    *포수로서 수비와 공격을 모두 갖췄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다.


    7. 김태균 2시즌 (연속 기록 없음)

    2003년 31홈런

    2008년 31홈런

    *일본 진출 이후 그리고 대전 구장의 리모델링 이후 홈런 갯수가 떨어져 있는 상태.


    큰 이변이 없는 한 2014년에도 박병호는 30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은 무난해 보인다. 그렇다면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우즈에 이어 마해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30홈런 이상을 3년 연속 기록한 선수가 된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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