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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의 대권도전 이번시즌이 적기?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20. 06:00

    다소 도발적인 물음인데 이번 시즌 창단 2년차인 NC다이노스가 리그에서 단독 2위에 오른 것을 보면서 든 솔직한 생각은 지금의 성적이 외국인 보유 한도가 1명 많다는 메리트의 영향에서 온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특히 투수쪽에서 말이다.


    NC의 외국인 투수 3인방의 성적을 살펴보자. (6월 19일 기준)


    찰리 : 13경기-3.32-5승-3패-81.1이닝

    -> 평균자책점 3위

    -> 다승 공동 15위

    -> 최다 이닝 공동 6위


    에릭 : 13경기-3.81-8승-0패-82.2이닝

    -> 평균자책점 9위

    -> 다승 공동 1위

    -> 최다 이닝 공동 3위


    웨버 : 12경기-4.62-6승-3패-64.1이닝

    -> 평균자책점 16위

    -> 다승 공동 9위

    -> 최다이닝 23위


    * NC 38승 22패 539이닝


    외국인 투수 3인방 성적합계 

    19승 : 50%

    6패 : 27.2%

    228.1이닝 : 42.3%


    * 이재학 : 13경기 3.71-6승-4패-77.2이닝


    - 리그에서 유일하게 3명의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NC가 만약 세 명 중 한명만 없다고 하면 지금 성적에서 최소 5승 많게는 8승이 빠지게 된다. 


    - 빠지는 승수가 고스란히 패로 연결된다고 100% 확신 할 수 없지만 현재 NC의 5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활약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적지 않다.


    - 따라서 시즌을 치르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5인 체제로 운영되는 것을 정상이라고 할 때 만약 1명의 외국인 투수가 빠지는, 즉 다른 팀과 같은 조건이라면 NC는 지금처럼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 없는 상황은 180도 바뀌게 될 것이다. 


    -  어찌보면 외국인 투수 3명을 보유한 이번시즌이 NC의 대권 도전의 적기가 아닐까 싶다. 포스트시즌에서 수준급 원투펀치만 있어도 대권을 얻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하는데 NC는 기본 3명에 이재학까지 있으니 말이다. 타선도 리그에서 유이한 팀타율 3할의 맹타를 치고 있는 중이니 마냥 소설같은 말은 아닐 것이다.


    - 이글은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고려하지 않았고 코칭스태프의 지도력등은 고려하지 않은 그저 3명의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NC가 엄청나게 전력에 플러스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짚었다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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