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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규현 없는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6. 30. 06:00

    문대호의 재림을 보여주던 문규현이 불의의 검지 골절 부상을 당하며 2개월간의 공백을 가지게 되었다. 롯데는 부랴부랴 가용자원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당장 문규현의 빈자리를 채워 줄 선수가 누구일지 살펴보자.


    1. 신본기 

    야구로그 이전 칼럼 : 2011/11/16 - [자이언츠칼럼] - 롯데의 유망주 - 신본기


    수비 : A

    주루 : B-

    공격 : C

    1군 경험 : B (통산 178경기)


    신본기는 이미 야구로그에서 자주 언급한 선수기도 하고 백업 유격수로 비교적 많은 경기에 나선터라 눈에 익은 선수다. 별명인 신의 기본기라는 말처럼 수비하나만큼은 상당한 안정감을 주고 있는데 문제는 역시나 자동아웃 수준의 타격이다. 


    직구는 물론 변화구 대처까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라고는 하지만 신본기의 타격은 너무나 약한 것이 큰 흠인데 이상하리만치 지난 2경기에서는 9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는데 이런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문규현의 빈자리를 채울 0순위는 신본기가 될 것이다.


    2. 오승택

    야구로그 이전 칼럼 : 2014/02/24 - [자이언츠칼럼] - 롯데의 유망주 - 오승택


    수비 : B

    주루 : B+

    공격 : B+

    1군 경험 : C- (통산 20경기)


    군제대한 후 김시진 감독이 선택한 제4의 내야수는 사실 신본기가 아닌 오승택이었다. 185cm에 83kg의 당당한 하드웨어에 유격수와 3루수를 두루 볼 수 있는 수비력과 일발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타격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 시즌 성적만 봐도 19경기에서 10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대수비, 대주자로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다만 5월 14일 LG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어깨부상을 당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한달여의 부상 치료 후 6월 26일 다시 1군에 등록되어 신본기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종합해보면 수비의 안정을 원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신본기를 수비, 공격, 주루를 두루 생각한다면 오승택을 라인업에 넣으면 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데 문제는 두 선수 모두 확실한 인상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서 결국 문규현이 돌아올 때까지 김시진 감독이 상황에 맞는 선수 기용이 필요한, 즉 선수 기용의 혜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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