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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메네스를 둘러싼 말말말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7. 22. 10:48



    #1 


    히메네스가 충격적인 데뷔와 함께 폭발적인 5~6월을 보낸 이후 7월들어서 0.192의 타율에 홈런 1개 타점은 단 2개에 그치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에 빠지면서 히메네스가 부진의 원인으로 언급한 것이 고국 베네수엘라가 끊임없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고국에 있는 가족들의 안전이 걱정하기 시작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것이고 이에 대해 TV중계 중 한 해설자가 뱉은 말이다. 


    "가족이 걱정된다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언제까지 봐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히메네스가 슬럼프에 빠진 상황을 동정심으로 넘어가려고 가족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해설자라는 사람이 TV중계 중에 저런 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가족의 생사가 걱정된다는데 가족 걱정은 엥간히 하고 경기나 잘해라? 입장 바꿔보면 저런말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2 


    롯데는 유독 돼지에 관련된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이돼호, 돼준석이다. 이 두명에 이어서 롯데는 또 한명의 돼지 별명을 가진 선수를 추가했다. 


    롯데의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의 별명이 바로 항암돼지로 명명된 것이다. 그간 롯데가 보여줬던 잔루야구를 보면서 많은 롯데팬들이 발암위기에 쳐해 있을 때 히메네스가 타점을 쓸어담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을 발암위기에서 구해줬다는 데에서 착안한 별명이다.


    그러나 6월 후반부터 힘을 쓰지 못하더니 7월에는 대타 전문 요원인가 싶을 정도로 스타팅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서서히 팬들은 그의 별명을 항암돼지에서 발암돼지로 부르기 시작하고 있는데 여기서 함정을 아무리 7월에 죽을 쒔더라도 그의 현재 성적은 0.333의 타율에 14홈런 54타점이라는 것이다. 발암돼지라고 부르기엔 아직 모자르다.


    #3


    현재 알려진 대로라면 히메네스의 왼손바닥은 정상이 아니다. 6월 26일 한화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이후 6월 27~29일 NC전에 모두 결장했을 정도니 그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 


    그런데 이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꾀병이라고 단정짓는 이들도 많은데 페이스 한창 좋았던 시기에 없는 부상 만들어서 페이스를 스스로 꺾을 필요가 있었을까?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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