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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들의 잇단 2군행, 필요했나?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8. 12. 13:24
    문규현
    신본기

    강민호

    김성배
    정대현
    최대성
    히메네스

    현재 롯데 1군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롯데 전력의 핵심이라고 평가받던 선수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부상과 부진을 이유로 모두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다. (한때는 거인의 심장이라 불렸던 손아섭도 부상으로 10일 정도 결장했었다.)

    한마디로 현재 롯데의 전력은 차포가 떼어진 상태로 후반기 개막과 함께 연전연패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후반기가 시작할때만해도 5위권과 3.5게임차를 유지했던 것이 지금은 1.5게임차로 줄어들었고 이마저도 사실 비로 인한 행운이 깃든 결과라는 점에서 롯데의 4위 수성은 상당히 위태로워 보인다.

    팀이 이렇게 힘든 상황이기에 자연스레 현재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선수들의 1군 복귀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 문규현은 손가락 골절이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강민호, 김성배, 정대현, 최대성은 하루빨리 1군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들려오는 이야기 대로라면 히메네스는 전력외 선수라고 봐야 할 듯 싶다.)



    강민호, 김성배, 정대현, 최대성은 표면적인 이유는 부진이지만 코칭스태프와의 의견차이로 인한 2군행이라는 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기사링크) 코칭스태프의 사고의 전환만으로도 지금보다 나은 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집을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부상의 이유를 제외한 어떠한 이유로도 절박한 팀사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전들을 2군으로 내리고 준비가 덜된 2군 선수들을 무리하게 1군으로 올리는 것을 정상적인 팀 운영이라고 볼 사람은 없다. 롯데와 3년 계약한 김시진 감독은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젠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3년 계약기간 보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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