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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T캡스플레이] 강훈련이 부족해서 두산이 가을야구를 못하는 것일까?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0. 10. 11:53

    후반기 시작 때만해도 4위 LG의 자리는 그리 확고해 보이지 않았다. 산술적으로 5위부터 9위까지 본인들의 성적여하에 따라서 4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했기 때문인데 정확히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전후로 최대 5팀이 경쟁을 하던 4위 싸움에 서서히 탈락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각 팀당 잔여경기가 10경기가 채 남지 않는 상황에서 4위 LG(잔여경기 4)에 2경기차로 뒤져 있는 SK(잔여경기 5)를 제외한 나머지 두산, 롯데, 기아, 한화는 사실상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들 네 팀은 4위 경쟁 탈락이 확정되면서 이번 겨울 매서운 찬바람이 불 것이 예측되고 있는데 최근 몇년간 한국프로야구의 유행처럼 번졌던 감독 교체의 칼바람부터 시작해서(롯데 김시진, 기아 선동렬, 한화 김응용 감독의 거취는 벌써부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중이다.) 선수단 정리, 더나아가 FA영입설까지 시끌시끌하다.


    시즌이 채 마치지도 않은 상황에서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이번 시즌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서 특훈과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과연 이번 시즌 두산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것이 선수들이 훈련량이 적었기 때문이었을까?



    이번 시즌 두산은 팀 실책이 겨우 63개로 리그 최소실책 팀인 넥센에 이은 공동 2위의 팀이고 공격력에서도 팀타율 0.292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두산의 주전급 선수들은 모두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김재호의 ADT캡스플레이 : 바로보기


    특히 두산의 야수들은 시즌 내내 공격은 물론 ADT캡스플레이의 단골손님답게 수비에서의 능력도 리그 최정상급의 성적을 꾸준히 보여주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큰 역할을 했을 정도로(민병헌, 김현수, 오재원) 그 능력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민병헌의 ADT캡스플레이 : 바로보기

    김현수의 ADT캡스플레이 : 바로보기

    오재원의 ADT캡스플레이 : 바로보기


    야수쪽에서의 활약에 비해 투수쪽에서의 부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팀 평균자책점이 5.47로 리그 6위에 쳐져 있는 부분은 이미 예고된 재앙이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화수분 야구의 대명사라고는 하지만 두산이 자체 생산해 1군에서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투수들의 숫자는 야수들의 숫자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노경은이 무너지고 볼스태드-마야가 기대에 못미치는 그리고 마무리 이용찬마저도 불안한 악재들이 겹쳤을 때 이들의 공백을 메꿀 자원을 전혀 찾아내지 못하면서 무너진 것인데 그간 두산 구단에서는 넘치는 야수쪽의 자원을 이용해 투수력을 보강하는 움직임은 커녕 매해 경쟁력 있는 투수들을 잃어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미 예고된 참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김성배, 김승회, 이재학, 고창성, 박정배 등) 



    결과적으로 2014년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 실패의 책임은 결코 선수들만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시즌 후 마무리 훈련, 전지훈력을 통해 특훈, 강훈련을 하겠다는 다짐은 자칫 성적 부진의 책임이 선수들이 못해서라는 식의 무책임한 말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의 훈련을 거론하기 전에 좋은 자원들을 보유하고서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었는지 그리고 지난 겨울 FA시장에서의 소극적인 태도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를 먼저 반성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한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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