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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길은 누구?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2. 9. 16:42

    2014년 2차 4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1994년생의 어린 선수다. 187cm에 95kg의 당당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140km중후반의 묵직한 공을 던지는데 김성근 감독이 '재밌는 아이'라고 칭하면서 나름 유명세를 탔던 선수다.(기사링크 : 원문


    알려지기로는 토미존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2015년에 퓨쳐스리그와 1군을 오고가면서 80이닝 가까이 소화(79.1이닝)했다. 


    2015년 

    1군 : 10경기 13.2이닝 8.56 9삼진-12볼넷

    퓨쳐스 : 19경기 65.2이닝 3승 3패 1세이브 6.72 65삼진-54볼넷

    *고교시절 : 29경기 78.1이닝 5승 5패 98삼진-63볼넷

    *그나마 1군에서 평균자책점은 8.56이지만 fip는 5.60이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문제는 박한길의 성장 가능성인데 고교시절부터 프로데뷔 이후 1군과 퓨쳐스리그까지 이어지는 공통점은 많은 볼넷이다. 빠른공은 던지지만 투구밸런스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자이언츠 팬들에게는 최대성을 떠올리게 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온다고는 하지만 등판시에 평균구속은 142~144km에 머문다. 전력투구에 따른 제구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구속을 낮춘 것으로 보이는데 이정도 구속으로 제구력도 완벽하지 않다면 당장 1군에서 써먹기 힘들다. 


    결국 박한길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최대성이라는 좋은 파이어볼러 자원을 그 오랫동안 데리고 있었으면서도 제대로 육성하지 못했던 자이언츠에서 박한길을 키워낼 수 있을까? 


    *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박한길은 인천고 재학중 투수와 1루수를 겸업했다고 한다. 


    3년간 (2011~2013)

    43경기 178타석 161타수 54안타 0.335-2홈런-29타점 OPS0.811


    혹시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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