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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해지는 자이언츠 팜의 영건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2. 10. 10:08
눈에 띄는 좌완 투수가 없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대를 걸 수 있는 젊은 투수층이 두터워진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자이언츠라는 팀명에 걸맞게 유망주 투수들의 하드웨어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투구매커니즘의 효율성을 높인다면 향후 발전가능성은 상당히 크다고 보여진다.
*게다가 군필비율도 비교적 높은 상황으로 팀에서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히 크다.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군입대까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글에 거론한 좌우투수 총 10명 중 수술 경력이나 통증이 전혀 없는 선수가 겨우 4명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 6명은 크고 작은 수술은 물론 현재에도 어느정도의 통증을 달고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투구매커니즘을 만들고 등판간격 등과 같은 활용 방법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갈고 닦는다면 좋은 보석이 될 수 있는 원석들이지만 조금만 허투루 다룬다면 쉽게 바스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이언츠는 투수진에서 자체 생산 선수로 최근까지 나름 이름을 알린 선수는 조정훈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원준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송승준은 미국에서 기초를 닦고 왔다.)
아래에 거론한 선수들 중 당장 2016년 시즌 1군에서 시작 할 것이 확정된 선수는 고원준, 박세웅, 홍성민 정도다. 나머지 7명은 몸상태, 전지훈련의 결과 등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우투수>
1. 진명호(1989년생 : 군필 /192cm, 93kg)
*허리디스크 통증
2. 홍성민(1989년생 : 미필/ 189cm, 73kg)
*팔꿈치 통증
3. 고원준(1990년생 : 군필 / 182cm, 83kg)
2014년 9월 토미존 수술
4. 이성민(1990년생 : 미필 / 184cm, 86kg)
*부상, 통증 없음.
5. 김원중(1993년생 : 군필 / 191cm, 91kg)
2006년 우측 대퇴부, 골반 수술
2007년 좌측 대퇴부, 골반 수술
2008년 핀제거 수술
2013년 팔꿈치 수술
*2015년 마무리 훈련 중 경미한 어깨 통증
6. 안태경(1990년생 : 군필 / 191cm, 98kg)
2013년 12월 토미존 수술
7. 박한길(1994년생 : 미필 / 187cm, 95kg)
2013년 11월 토미존 수술
2014년 7월 팔꿈치 뼈조각 수술
8. 박세웅(1995년생 : 미필 / 183cm, 75kg)
*부상, 통증 없음
<좌투수>
1. 차재용(1996년생 : 미필 / 182cm, 75kg)
*부상, 통증 없음
2. 조현우(1994년생 : 미필 / 182cm, 79kg)
*부상, 통증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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