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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이 장원준이 긁히는 날이기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12. 12:20
    5연승가도를 내달리고 있는 롯데의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다. 사직 6연전 중 한화3연전을 스윕한 상태라 선수들의 사기는 말할 것도 없이 하늘을 찌를 듯하고 가르시아와 강민호도 이제서야 기지개를 펴는 듯한 모습이다.

    요즘 같은 공격력이라면 투수가 얼마간의 점수를 내준다고 한들 쉽게 질 것같지 않다. 5연승 기간중 무려 35점을 기록하고 9점만을 내주어(3게임 영봉승) 투타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작년 롯데의 10연승이 오버랩될 정도의 가파른 상승세이다. 지금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말 3연전의 첫경기가 중요한데 첫 경기에 등장하는 선발투수는 롯데 ; 장원준,  히어로즈 ; 김수경이다. 

    구장

    선발투수

    2009 성적

    2009 상대성적

    원정

    경기수

    방어율

    경기수

    방어율

    사직

    장원준

    12

    5

    5

    4.39

    2

        0

    2

    9.95

    히어로즈

    김수경

    8

    1

    5

    9.53

    2

    1

    1

    6.17


    왜냐하면 히어로즈는 최근 5경기 동안 롯데와 마찬가지로 35득점을 올리면서 공격력에서 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쾌조의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히어로즈의 간판타자들이 모두 우타자 일색이라는 점도 좌완인 장원준으로서는 상대하기에 무척 부담스럽기 때문이다.(제발 긁히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하지만 다행히도 상대선발인 김수경은 장원준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김수경은 올시즌 직구의 구위가 부쩍 하락하면서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위력도 반감되면서 시즌방어율이 10점에 육박하고 롯데와의 상대방어율도 6점을 넘고 있어 최근 롯데의 뜨거운 방망이를 잠재우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두투수 모두 상대팀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무실점경기를 바라는 것은 힘들지만 두팀 모두 불펜에서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에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조금이라도 더 길게 버텨 주는 것이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인데 이부분에서 롯데의 약간의 우세가 점쳐진다. 롯데의 불펜은 5연승기간동안 선발투수들이 7이닝넘게 소화해준 덕에 많은 경기를 쉴 수 있었지만 히어로즈 불펜은 매경기 총동원령이 내려질 정도로 힘을 많이 소모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공격력은 백중세, 투수력은 롯데의 약간 우세 정도가 된다. 지난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롯데로서는 스윕의 치욕을 벗어냄과 동시에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가 중요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장원준이 길게 버텨줘야 하기에 장원준이 긁히길 기대하는 수밖에...

    자료출처 : 네이버야구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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