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12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11. 14:34

    담증세로 로테이션에서 빠진 고원준을 대신해 김원중이 콜업되어 선발로 나선다. 2015년 시즌만해도 140km중후반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를 내세우면서 그간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한을 풀었던 김원중은 2016년 시즌 불펜이 아닌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2015년 15경기 20.1이닝 1홀드 5.75)팀에서는 김원중에 대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중으로 시즌 중후반 정도 스팟스타터로서 기용할 구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원준의 부상으로 생각보다 빨리 1군에서 선발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불펜으로만 활약했던 2015년 시즌 성적을 가지고 선발투수로 나설 이번 경기를 예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리고 지나친 기대를 갖는 것도 무리다. 대신 눈여겨서 봐야 할 부분은 개막 이후 롯데 투수들의 BB/9는 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았다는 것으로(5.26 - 한화 5.28) 지나치게 상대를 의식한 투구, 너무 조심스런 투구를 한 것이 아닌가 싶은 대목이다.


    김원중은 달랐으면 한다.(이닝당 투구수 최다 리그 2위 18.4개 - 한화 18.9) 부상전력이 있는 터라 투구수의 제한이 분명히 걸려 있을 김원중이기에 투구수를 급증하게 하는 주범인 볼넷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과감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이날 경기에서 실질적인 기대치는 5이닝 3~4실점 정도다. 선발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불펜의 질과 양이 업그레이드 된 롯데기에 경기 중후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LG의 선발 소사를 맞이해서는 롯데 타자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소사가 롯데 상대 2경기 12.1이닝 1패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롯데 주요타자들의 소사상대 성적을 보면 정훈이(0.500)으로 강했고 다음으로는 아두치와 오승택이 0.333으로 강했는데 아두치는 감기 몸살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며(0.333 6타수 2안타 1홈런) 오승택도 정강이 복합골절로 이탈한 상태라는 점이 아쉽다.(6타수 2안타 0.333) 오승택의 빈자리를 채울 문규현과 아두치가 여전히 감기를 떨쳐내지 못했다면 주전으로 나올 이우민의 하위타선도 중요한 승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