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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29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29. 11:06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한숨을 돌린 롯데에게 오늘 경기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선발로 등판하는 고원준이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첫경기와 두번째 경기에서 구위와 제구, 경기 운영능력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오늘 경기에서 고원준은 많은 이닝을 던지고 적은 실점을 하면서 팀의 승리를 도우는 것보다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준 구위 저하, 제구불안, 조급한 경기 운영능력을 얼마나 개선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팬들은 물론 코칭스태프들도 당장의 승리보다는 고원준이 전역 후 1군 무대에 건강하게 연착륙 할 수 있느냐 앞으로 롯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이 되어 줄 수 있느냐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구위가 불안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지 못한채 유인구만 남발할 것이고 타자들은 치기보다는 기다리는 승부를 할 것이고 결국 볼카운트에서 밀려서 억지로 스트라이크 밀어넣다가 통타당하는 패턴. 투수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본인이 던지는 공의 구위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었다고 하더라도 평소보다도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면서 타자들을 압박하는 모습. 


    이것이 바로 팬들이 원하는 모습이다.


    타선은 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치고 있는데 역시 문제는 1루수와 유격수의 생산력이라는 것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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