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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편파 프리뷰(2016년5월12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5. 12. 12:24

    지난 두산전에서 7.1이닝 무실점으로 조금씩 영점을 잡아가고 있는 린드블럼이 나서는 롯데로서는 오늘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사실 어제 경기에서 강민호와 아두치를 라인업에서 전격적으로 뺀 것은 두 선수의 허리가 좋지 않아서라는 명목으로 한경기를 내준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한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 주전을 풀로 기용하기 위해서.


    시즌을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선수단 전체에서 중요하지 않은 선수들이 없겠지만 팀의 에이스의 존재는 정말 중요하다. 린드블럼이 나오는 경기는 이긴다. 적어도 이길 수 있다라는 믿음. 이는 선수단을 넘어서 팬들, 상대팀들에게까지 이어진다. 지난 경기에서의 호투가 일시적이 아니었다는 것을 린드블럼도 스스로 증명해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두산의 강타선, 이번에 만나는 넥센의 강타선까지 제압한다면 린드블럼의 자신감은 높아질 수 밖에 없고 남은 시즌을 좀 더 수월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어제 경기에서 박시영이 어깨빠지도록 희생하면서(4.1이닝 6실점) 이닝을 먹어준덕에 롯데는 추격조, 필승조 할 것없이 불펜의 소모를 최소로 줄였다. 


    오늘 경기를 잡기 위해서 크로스 게임으로 흘러간다면 불펜 물량 공세도 가능하다.(우천으로 화요일도 쉬었다.) 타자들의 집중력 문제는 계속 거론이 되고 있는 부분으로 정훈, 손용석은 절대 중심타선 근처에 배치하면 안되는 선수들이다. 선수에 대한 호불호가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그렇다는 말이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할  때, 선수들에게 그냥 맡겨 놓는 것도 방법일 수 있지만 덕아웃에서의 적극적인 전략전술을 구사하면서 득점 생산력을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원우 감독의 전략전술도 기대해 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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