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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두치 부진의 이유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5. 18. 14:21



    <팀내 100타석 이상 타자 7명 중 : 2016.05.17현재 스탯티즈 참고>

    타석당 투구수 : 4.01->3.69 7위

    초구 공략 : 26.3%->32.5% 1위

    컨택% : 78.7%->78.6% 5위

    2스트라이크 이후 커트% : 75.5%->67.9% 6위

    2스트라이크 이후 선구% : 32.3%->28.8% 6위

    볼넷/삼진 : 0.47->0.30 7위


    이번 시즌 아두치는 작년시즌에 비해 더 공격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위에 나열한 모든 지표가 이번 시즌 아두치의 공격성, 적극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런 공격성과 적극성이 좋은 결과로만 이어진다면야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스프레이형 타자로서 뜬공보다는 땅볼 생산이 많은 선수로 2015년 0.72의 땅뜬비를 보였는데 이번시즌에는 0.94로 증가했는데 의식적으로 공을 띄우면서 장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당겨친 타구의 비율도 2015년 40.9%에서 44.3%으로 증가했다.)


    최근들어 각 팀은 수비 쉬프트를 강하게 걸면서 적극적인 수비를 한다. 아두치가 타석에서 그라운드 전방향으로 고르게 공을 보내지 않고 우측으로만 당겨치는 현재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자연스레 상대 수비도 우측으로 쏠리게 될 것이고 잘맞은 타구도 수비에 걸리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것이고 결국 슬럼프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는 이번 시즌 BIPA(인필드타구 타율)가 0.305로 작년 0.357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BIPA를 불운으로 해석할 수도 있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두치의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공격에서의 높은 적극성은 본인에게 이득은 고사하고 해악을 끼치고 있다. 반등을 원한다면 하루빨리 원래 본인의 모습. 스프레이형 중거리 타자로서의 스타일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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