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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형, 박세웅의 가치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8. 12:30
    1.
    현재 리그에서 활약중인 1994년생(22세)은 총 3명이다.

    롯데 : 박진형, 김유영
    kt : 심재민

    이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는 박진형(1994년생 2013년 2라운드)이다. 

    박진형 : 1승 4홀드 34.2이닝(22세 중 리그 1위) 9.7% war 0.81
    - 선발 3경기, 17.1이닝 경기당 5.78(투구수97.67개)

    2.
    1995년생은 2명이다.
    롯데 : 박세웅
    kt : 주권, 안상빈
    넥센 : 하영민
    한화 : 김범수, 김민우
    두산 : 함덕주
    NC : 배재환

    이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롯데의 박세웅(1995년생 2014년 1차)과 kt의 주권(2015년 우선지명)이다.

    박세웅 : 51.1이닝 4승 4패 14.4% war 0.61
    - 선발 10경기, 선발 10경기 경기당 5.13(투구수97.8개)

    주권 : 43.1이닝 1승 1패 war 1.20
    -선발 8경기, 40.1이닝 경기당 5.04이닝(투구수 84.50개)

    3.
    롯데는 현재 21세, 22세구간에서 리그 1,2위권의 선수를 보유하고 성장시키고 있는 중이다. 박하게 평가하더라도 팀에서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경험치를 먹이고 있는 중으로 팀으로서는 이 두명의 어린 선수를 애지중지 보살피고 있다. 지금처럼 경험치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만 나면 좋을텐데 한가지 걱정거리가 눈에 띈다.

    바로 경기당 투구수인데 두 선수 모두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100개 가까운 공을 던지고 있는데 비슷한 나이대의 주권(경기당 84.50개)이나 박주현(1996년생)의 경기당 투구수가 82.40에 불과하다는 것은 롯데 코칭스태프 혹은 프런트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더.

    박세웅이 최근 체인지업보다 포크볼을 던지기 시작했고 박진형도 포크볼이 이미 주무기로 알려졌다. 우완정통파 포크볼러를 롯데 팬들은 이미 많이 봐왔고 그들의 무리(?)했을 경우도 많이 지켜봤다.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박진형의 경우 거인사생과의 인터뷰에서 "손가락을 깊게 넣지 않는 반포크를 던지고 있기에 무리가 덜간다"고 했지만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4.

    동의할지 모르겠지만 박진형은 노경은이 정상적으로 선발로테이션을 돌아주고 송승준도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할 때까지만 선발로 쓰길 바란다. 노경은과 송승준이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선발로의 몸을 만들고 시즌을 치르고 있지 않은 어린 선수(프로입단 후부터 선발 수업을 꾸준히 받아 온 박세웅과는 다르다.)가 시즌 내내 선발로테이션을 돌게 하는 것은 주위의 욕심이다. 엄청난 체력부담은 물론이거니와 어린선수의 이닝 증가하면 떠오르는 버두치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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