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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의 희생과 헌신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8. 24. 08:32

    1. 리그에서 1979년생인 이정민과 나이가 같거나 많은 투수는 이정민 포함해서 총 10명이며 이중 선발투수는 밴헤켄이 유일하다. 


    37세 밴헤켄, 이정민, 마정길

    38세 정대현, 정현욱

    39세 송신영, 이정훈

    40세 임창용, 박정진

    42세 최영필


    2. 밴헤켄을 뺀 나머지 선수들 중 한화의 박정진(58경기 60이닝 소화)에 이어서 두번째로 많은 경기와 이닝소화를 했다.(50경기, 56.1이닝)

    평균자책점에서는 37세 이상의 불펜투수 중 단연 1위다. 3.20


    3. 이정민의 통산 BB/9는 4.11로 제구력이 좋은 투수라고 할 수 없는데 이번시즌은 커리어 최저인 2.40까지 내리면서 제구력에서 큰 안정을 가져왔다.


    4. 현재 이정민의 팀내 비중은 절대적이다. 롯데 불펜 투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당연히 평균자책점도 가장 낮다. (평균자책점은 선발, 불펜을 모두 합쳐도 이정민이 팀내 1위다.) 이렇다보니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팀 사정에 의해서 8월에는 거의 매일 출석을 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덥다는 8월에만 벌써 10경기째 출장중이다.



    5.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중이지만 이기는 경기, 지는 경기 모두 나서고 있다. 필승조라고 하지만 애니콜의 느낌이 강하다. 37세의 노장 투수에게 가혹한 운영이라고도 생각한다. 


    6. 팀내 어린 불펜 투수들은 소리없이 강한 37세 노장 선배의 희생과 헌신을 보고 느끼는 것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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