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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틀 홀더로 알아본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9. 16:50

    현재 롯데는 두명의 타이틀 홀더를 가지고 있다.

    타점부문의 가르시아(106경기, 100타점) 안타부문의 조성환(106경기, 132안타)
    가르시아는 2위 김태균에게 11개나 앞서 있고
    경기수도 8게임이나 많은 관계로 타점왕은 따논당상으로 보인다. (126경기환산, 119개)

    반면 조성환은 2위 김현수와 1개차이로(104경기 131안타)
    타이틀을 확실히 차지할 수 있는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롯데의 두명의 유력한 타이틀 홀더에 관해서 살펴보다가
    문득 역대 프로야구에서 타이틀 홀더와 우승 혹은 준우승과의 상관관계가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롯데가 배출할 확률이 높은 두 부문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타점왕을 배출한 팀에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14번(53.8%)이었고,
    안타왕을 배출한 팀에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6번(23%)이었다.
    그리고 타점왕과 안타왕을 동시에 배출한 경우는 총 8번에
    그 중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4번(15.3%)이다.

    (빙그레 이글스는 1989년부터 3년연속 타점왕 안타왕을 동시 배출했지만
    해태에 막혀 준우승 2번만을 기록했다.)

    역대 성적으로 볼때 타점왕 또는 안타왕은 각 팀을 한국시리즈로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롯데도 타점왕 또는 안타왕을 배출할 확률이 높은 만큼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확률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격부문만 상관관계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해서
    투수부문의 다승왕과 세이브왕 (앞문 뒷문을 상징하는 타이틀인지라..)에 관해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알아보았다.

    다승왕을 배출한 팀에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16번(61%),
    세이브왕을 배출한 팀에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13번(50%)을 기록했다.
    타격부문보다 더욱 확률이 높게 나왔다.

    야구는 투수놀음 이라는 정설이 증명되는 건가?

    현재 13승 윤석민,김광현 / 12승 류현진,장원준 이 다승왕을 노릴 후보들인데
    이중 김광현 류현진 장원준의 소속팀은 모두 4강권이다.
    이 셋 중 한명이 다승왕을 가져간다면 그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 이라는 공식이 될 수도 있겠다.

    위에서 본바에 따르면 일단 타점왕이나 다승왕을 배출한 팀은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 다가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막판 타이틀왕 경쟁도 이러한 관점에서 흥미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타격부문과 투수부문을 믹스하면???
    한팀에서 다승왕과 타점 혹은 안타왕을 배출한 경우는 총 5번(19%) 있었는데 그 중 4번을 우승했다.

    년도

    타이틀

    결과

    비고

    1984

    다승왕+안타왕

    우승

    롯데


    1985

    다승왕+타점왕

    우승

    삼성


    1986

    다승왕+타점왕

    우승

    해태


    1992

    다승왕+타점왕

    준우승

    빙그레


    2000

    다승왕+타점왕

    우승

    현대


    자료출처 : kb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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