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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유망주 - 황성용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3. 13. 08:30

    1983년생으로 한국나이로 28살인 황성용은 유망주라고 부르기엔 나이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는 부산고 3학년 시절인 지난 2001년 그는 고교 최고타자로 전국대회 16경기에서 타율 0.441로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타격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실력을 인정받았었던 선수였죠.

    하지만 고교졸업 후 성균관대를 거쳐 2006년 롯데에 2차 6번으로 지명되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2년간 146경기에 출장해서 평균 0.247의 타율만 기록한채 경찰청에 입대했습니다. 그냥 이대로 잊혀지는 선수가 되는가 했었지만 경찰청 소속으로 2009년 제대전까지 89경기에서 0.329의 타율을 올리면서 제대후의 활약을 기대케 했죠.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황성용이 맞추는 재질은 뛰어나지만 선구안이 좋지 않아 프로에서의 2년간 34개의 볼넷을 얻는 와중에 무려 2배가 넘는 74개의 삼진을 당했던 것이 경찰청 시절 특히 2009년에는 볼넷 49개에 삼진 45개로 볼넷의 숫자가 더 많아지면서 문제점이었던 선구안을 많이 개선한채로 롯데로 복귀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롯데의 외야는 좌타자 일색이기에 우타자인 황성용이 어느정도 희소성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고 가르시아급의 강견에다가 수비센스도 보통이상이기에 황성용이 고교시절의 타격감을 찾고 선구안도 경찰청시절을 유지한다면 롯데 외야의 뎁스는 남부럽지 않을 전망입니다.

    중고(?)유망주인 황성용의 활약을 기대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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